알바니아 중앙은행 턴 내부직원들 검거

입력 2015.02.22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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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니아 중앙은행 직원들이 국고를 털려다 붙잡혔지만 비교적 가벼운 형벌을 선고받았다.

알바니아 티라나 1심 법원은 중앙은행 금고에서 7억 1천300만 레크(약 6천426억원)를 훔친 직원 10명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했다고 발칸 뉴스 전문 발칸 인사이트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작년 8월 범행을 저질렀던 이들은 일당 중 한 명이 지인에게 범행을 자랑삼아 얘기했다가 경찰에 모두 붙잡혔다.

이 사건으로 아르디안 풀라니 중앙은행 총재가 범행이 발생한 그다음 달 직무유기 혐의로 체포됐다.

범인들은 모두 죄를 자백해 형을 경감받는 조건에 합의해 법원의 집행유예 선고가 신속히 이뤄졌다.

이 사건을 계기로 중앙은행의 불투명한 행정이 도마에 올라 후임 총재 자리는 5개월째 비어 있고, 정치권에서 총재 인선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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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바니아 중앙은행 턴 내부직원들 검거
    • 입력 2015-02-22 02:14:47
    연합뉴스
알바니아 중앙은행 직원들이 국고를 털려다 붙잡혔지만 비교적 가벼운 형벌을 선고받았다. 알바니아 티라나 1심 법원은 중앙은행 금고에서 7억 1천300만 레크(약 6천426억원)를 훔친 직원 10명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했다고 발칸 뉴스 전문 발칸 인사이트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작년 8월 범행을 저질렀던 이들은 일당 중 한 명이 지인에게 범행을 자랑삼아 얘기했다가 경찰에 모두 붙잡혔다. 이 사건으로 아르디안 풀라니 중앙은행 총재가 범행이 발생한 그다음 달 직무유기 혐의로 체포됐다. 범인들은 모두 죄를 자백해 형을 경감받는 조건에 합의해 법원의 집행유예 선고가 신속히 이뤄졌다. 이 사건을 계기로 중앙은행의 불투명한 행정이 도마에 올라 후임 총재 자리는 5개월째 비어 있고, 정치권에서 총재 인선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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