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미 식탁까지 영향…환경영향 최소화 식단지침 논란

입력 2015.02.22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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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핵심 어젠다인 기후변화 이슈가 미국인들의 식단에까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미 일간지 워싱턴타임스는 영양 관련 최고 자문기구인 연방 식단지침자문위원회가 최근 환경 영향을 고려한 식단 지침 권고안을 제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권고안의 핵심은 고기 섭취를 줄이고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도록 하는 것입니다.

자문위는 권고안에서 "채소나 과일, 곡류, 콩, 견과류 등 식물성 음식 섭취량을 늘리고 육류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온실가스 방출이나 에너지·수자원 이용 등과 같은 환경 측면에서 영향을 적게 미친다"고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연방과 지방 정부의 영양급식 프로그램에 새로운 식단을 적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환경영향 요인을 고려한 식단 지침 권고안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관련 부처인 미 보건복지부와 농업부가 그대로 수용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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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후변화, 미 식탁까지 영향…환경영향 최소화 식단지침 논란
    • 입력 2015-02-22 06:41:06
    국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핵심 어젠다인 기후변화 이슈가 미국인들의 식단에까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미 일간지 워싱턴타임스는 영양 관련 최고 자문기구인 연방 식단지침자문위원회가 최근 환경 영향을 고려한 식단 지침 권고안을 제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권고안의 핵심은 고기 섭취를 줄이고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도록 하는 것입니다. 자문위는 권고안에서 "채소나 과일, 곡류, 콩, 견과류 등 식물성 음식 섭취량을 늘리고 육류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온실가스 방출이나 에너지·수자원 이용 등과 같은 환경 측면에서 영향을 적게 미친다"고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연방과 지방 정부의 영양급식 프로그램에 새로운 식단을 적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환경영향 요인을 고려한 식단 지침 권고안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관련 부처인 미 보건복지부와 농업부가 그대로 수용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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