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한’ 나달, 결승 좌절 시즌 첫 우승 불발

입력 2015.02.2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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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 3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시즌 첫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나달은 21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ATP 투어 리우오픈(총상금 141만4천550 달러) 대회 6일째 단식 4강에서 파비오 포그니니(28위·이탈리아)에게 1-2(6-1, 2-6, 5-7)로 졌다.

나달은 시즌 첫 우승이자 대회 2연패를 조준했다가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는 지난해 6월 프랑스오픈 이후 우승하지 못했다.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서는 8강에서 탈락한 바 있다.

나달은 8강에서 쌓인 피로를 풀지 못해 패배를 떠안았다.

나달과 파블로 쿠에바스(23위·우루과이)의 8강은 20일로 예정됐다.

그러나 대회 조직위원회가 일정을 빡빡하게 짠데다 앞선 경기가 모두 풀세트 접전까지 간 탓에 나달의 8강은 21일 오전 1시가 넘어서 시작됐다. 경기가 끝난 시간은 21일 오전 3시30분이 다 돼서 였다.

포그니니는 나달과의 앞선 맞대결에서 모두 졌다가 5번째 만남에서 처음으로 이겼다.

포그니니는 다비드 페레르(9위·스페인)와 결승에서 격돌한다.

페레르는 준결승에서 안드레아스 하이더-마우러(74위·오스트리아)를 2-0(7-5, 6-1)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같은 곳에서 열리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리우오픈(총상금 25만 달러) 단식 결승에서는 사라 에라니(16위·이탈리아)와 안나 슈미들로바(75위·슬로바키아)의 대결이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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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곤한’ 나달, 결승 좌절 시즌 첫 우승 불발
    • 입력 2015-02-22 10:45:17
    연합뉴스
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 3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시즌 첫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나달은 21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ATP 투어 리우오픈(총상금 141만4천550 달러) 대회 6일째 단식 4강에서 파비오 포그니니(28위·이탈리아)에게 1-2(6-1, 2-6, 5-7)로 졌다. 나달은 시즌 첫 우승이자 대회 2연패를 조준했다가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는 지난해 6월 프랑스오픈 이후 우승하지 못했다.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서는 8강에서 탈락한 바 있다. 나달은 8강에서 쌓인 피로를 풀지 못해 패배를 떠안았다. 나달과 파블로 쿠에바스(23위·우루과이)의 8강은 20일로 예정됐다. 그러나 대회 조직위원회가 일정을 빡빡하게 짠데다 앞선 경기가 모두 풀세트 접전까지 간 탓에 나달의 8강은 21일 오전 1시가 넘어서 시작됐다. 경기가 끝난 시간은 21일 오전 3시30분이 다 돼서 였다. 포그니니는 나달과의 앞선 맞대결에서 모두 졌다가 5번째 만남에서 처음으로 이겼다. 포그니니는 다비드 페레르(9위·스페인)와 결승에서 격돌한다. 페레르는 준결승에서 안드레아스 하이더-마우러(74위·오스트리아)를 2-0(7-5, 6-1)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같은 곳에서 열리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리우오픈(총상금 25만 달러) 단식 결승에서는 사라 에라니(16위·이탈리아)와 안나 슈미들로바(75위·슬로바키아)의 대결이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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