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 승강장 틈 ‘발빠짐’ 사고 5년간 327건

입력 2015.02.22 (11:29) 수정 2015.02.2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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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에서 승강장과 열차 사이의 틈으로 승객의 발이 빠지는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노근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2010부터 5년 동안 전국에서 일어난 발빠짐 사고는 모두 327건으로 연평균 65건에 이릅니다.

서울메트로가 운영하는 지하철 역에서 일어난 사고가 261건으로 전체 사고의 80%를 차지했으며 부산교통공사가 뒤를 이었습니다.

발 빠짐 사고는 승강장이 곡선으로 설계돼 승강장과 전동차의 간격이 넓어지는 역에서 많이 일어났습니다.

서울메트로가 운영하는 120개 역 가운데 승강장과 전동차의 간격이 10㎝를 초과하는 역이 99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휠체어가 열차와 승강장 틈새에 끼이는 등 장애인의 불편 사례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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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2-22 11:29:30
    • 수정2015-02-23 10:09:13
    경제
지하철역에서 승강장과 열차 사이의 틈으로 승객의 발이 빠지는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노근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2010부터 5년 동안 전국에서 일어난 발빠짐 사고는 모두 327건으로 연평균 65건에 이릅니다.

서울메트로가 운영하는 지하철 역에서 일어난 사고가 261건으로 전체 사고의 80%를 차지했으며 부산교통공사가 뒤를 이었습니다.

발 빠짐 사고는 승강장이 곡선으로 설계돼 승강장과 전동차의 간격이 넓어지는 역에서 많이 일어났습니다.

서울메트로가 운영하는 120개 역 가운데 승강장과 전동차의 간격이 10㎝를 초과하는 역이 99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휠체어가 열차와 승강장 틈새에 끼이는 등 장애인의 불편 사례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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