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주주 4대그룹 배당액 1조원 급증…‘배당 확대’ 최대 수혜

입력 2015.02.2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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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기업들의 배당 확대로 4대그룹 외국인 주주들의 배당액이 1년 전보다 1조 원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재벌닷컴은 삼성과 현대차 등 4대그룹 소속 상장사의 올해 배당총액이 7조7천301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28%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주주별로 보면 외국인 투자자들이 받는 배당금이 3조8천128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34.7%, 9천832억 원 급증했습니다.

또 4대그룹 총수 직계가족의 배당금도 3천982억 원으로 46% 증가했습니다.

반면, 소액주주를 포함한 기타 주주들의 배당금은 1조3천786억 원으로 13.6%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재벌닷컴은 정부가 기업이익 환류 차원에서 추진한 배당 확대 정책의 최대 수혜자는 외국인 투자자와 대주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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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주주 4대그룹 배당액 1조원 급증…‘배당 확대’ 최대 수혜
    • 입력 2015-02-22 11:52:58
    경제
올해 대기업들의 배당 확대로 4대그룹 외국인 주주들의 배당액이 1년 전보다 1조 원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재벌닷컴은 삼성과 현대차 등 4대그룹 소속 상장사의 올해 배당총액이 7조7천301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28%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주주별로 보면 외국인 투자자들이 받는 배당금이 3조8천128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34.7%, 9천832억 원 급증했습니다. 또 4대그룹 총수 직계가족의 배당금도 3천982억 원으로 46% 증가했습니다. 반면, 소액주주를 포함한 기타 주주들의 배당금은 1조3천786억 원으로 13.6%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재벌닷컴은 정부가 기업이익 환류 차원에서 추진한 배당 확대 정책의 최대 수혜자는 외국인 투자자와 대주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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