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최고 147㎞’ 첫 실전 피칭 2이닝 3K

입력 2015.02.22 (14:23) 수정 2015.02.2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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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한 단계 도약을 노리는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좌완 에이스 김광현(26)이 스프링캠프 첫 실전 피칭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김광현은 22일 일본 오키나와현 우루마 이시카와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연습 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솎아내고 피안타 3개로 1실점을 기록했다.

김광현에게 올 시즌의 키워드는 '심기일전'이다.

그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했지만, 단독 협상 상대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기대에 훨씬 못미치는 금액을 제시해 계약을 포기하는 아픔을 겪었다.

연말 결혼식을 올린 뒤 아픈 기억을 잊고 새 출발에 나선 그는 "새로운 도전이라는 마음으로 활기차게, 김광현다운 모습으로 던지겠다"는 각오와 함께 스프링캠프 길에 올랐다.

그동안 스프링캠프에서 김광현은 새로 체인지업을 연마하며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투수로 거듭날 준비를 해 왔다.

이날 김광현은 42개의 공을 던지며 직구와 커브, 체인지업 등 자신이 가진 다양한 구종을 전체적으로 시험했다.

사4구를 하나도 허용하지 않는 안정감도 인상적이었다.

직구 구속은 SK에서 측정한 자료에 따르면 최고시속 147㎞를 찍었다.

오지환, 김용의, 이병규(배번 7번)를 상대로 1회에만 3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쾌투를 펼쳤다.

삼진을 잡아낸 결정구는 직구와 커브였다.

sncwoo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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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광현 ‘최고 147㎞’ 첫 실전 피칭 2이닝 3K
    • 입력 2015-02-22 14:23:34
    • 수정2015-02-22 18:10:10
    연합뉴스
올 시즌 한 단계 도약을 노리는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좌완 에이스 김광현(26)이 스프링캠프 첫 실전 피칭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김광현은 22일 일본 오키나와현 우루마 이시카와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연습 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솎아내고 피안타 3개로 1실점을 기록했다. 김광현에게 올 시즌의 키워드는 '심기일전'이다. 그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했지만, 단독 협상 상대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기대에 훨씬 못미치는 금액을 제시해 계약을 포기하는 아픔을 겪었다. 연말 결혼식을 올린 뒤 아픈 기억을 잊고 새 출발에 나선 그는 "새로운 도전이라는 마음으로 활기차게, 김광현다운 모습으로 던지겠다"는 각오와 함께 스프링캠프 길에 올랐다. 그동안 스프링캠프에서 김광현은 새로 체인지업을 연마하며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투수로 거듭날 준비를 해 왔다. 이날 김광현은 42개의 공을 던지며 직구와 커브, 체인지업 등 자신이 가진 다양한 구종을 전체적으로 시험했다. 사4구를 하나도 허용하지 않는 안정감도 인상적이었다. 직구 구속은 SK에서 측정한 자료에 따르면 최고시속 147㎞를 찍었다. 오지환, 김용의, 이병규(배번 7번)를 상대로 1회에만 3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쾌투를 펼쳤다. 삼진을 잡아낸 결정구는 직구와 커브였다. sncwoo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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