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클로이드, 요코하마전 3이닝 2실점

입력 2015.02.22 (16:51) 수정 2015.02.2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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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새 외국인 투수 타일러 클로이드(32)가 평가전에 선발로 나와 첫선을 보였다.

삼성은 22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완구장에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치른 평가전에서 타선의 힘을 앞세워 7-5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오키나와에서 치른 네 차례 평가전에서 2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이날 삼성 선발로 나온 클로이드는 3이닝 동안 13타자를 맞아 54구를 던지며 안타 5개와 볼넷 1개를 내주고 2자책점을 기록했다. 삼진은 1개 뽑아냈다.

클로이드는 1회말 선두타자를 잡아냈지만 2루타 두 개와 단타를 연속으로 얻어맞고 2실점했다.

특히 1사 이후 2번 타자를 맞아 9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중간 2루타를 내준 이후 2루타와 안타를 더 허용한 장면이 아쉬웠다.

2회에는 2사 후 내야 안타에 이어 2루타를 맞았지만 선행 주자가 홈에서 잡히면서 추가 실점은 없었다.

클로이드는 경기 후 "실전에서 아시아 타선을 처음 상대한 것인데, 미국에 비해 차분하게 기다리면서 집중력 있게 타격한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아직 2월이니 앞으로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첫 등판치고 나쁘지 않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삼성 타선은 1회초부터 안타 3개와 볼넷 3개를 얻어내며 3득점해 마운드의 부담을 덜어줬다.

4회부터 박한이와 교체돼 2번 타자를 맡은 박해민이 3타수 3안타로 좋은 컨디션을 자랑했다.

3번 타자 1루수 구자욱, 5번 타자로 나와 외야 가운데와 오른쪽을 지킨 박찬도가 2타점씩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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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클로이드, 요코하마전 3이닝 2실점
    • 입력 2015-02-22 16:51:07
    • 수정2015-02-22 18:10:10
    연합뉴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새 외국인 투수 타일러 클로이드(32)가 평가전에 선발로 나와 첫선을 보였다. 삼성은 22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완구장에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치른 평가전에서 타선의 힘을 앞세워 7-5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오키나와에서 치른 네 차례 평가전에서 2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이날 삼성 선발로 나온 클로이드는 3이닝 동안 13타자를 맞아 54구를 던지며 안타 5개와 볼넷 1개를 내주고 2자책점을 기록했다. 삼진은 1개 뽑아냈다. 클로이드는 1회말 선두타자를 잡아냈지만 2루타 두 개와 단타를 연속으로 얻어맞고 2실점했다. 특히 1사 이후 2번 타자를 맞아 9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중간 2루타를 내준 이후 2루타와 안타를 더 허용한 장면이 아쉬웠다. 2회에는 2사 후 내야 안타에 이어 2루타를 맞았지만 선행 주자가 홈에서 잡히면서 추가 실점은 없었다. 클로이드는 경기 후 "실전에서 아시아 타선을 처음 상대한 것인데, 미국에 비해 차분하게 기다리면서 집중력 있게 타격한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아직 2월이니 앞으로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첫 등판치고 나쁘지 않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삼성 타선은 1회초부터 안타 3개와 볼넷 3개를 얻어내며 3득점해 마운드의 부담을 덜어줬다. 4회부터 박한이와 교체돼 2번 타자를 맡은 박해민이 3타수 3안타로 좋은 컨디션을 자랑했다. 3번 타자 1루수 구자욱, 5번 타자로 나와 외야 가운데와 오른쪽을 지킨 박찬도가 2타점씩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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