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스마트 국경 시스템’ 도입 추진…비EU 국민 지문채취

입력 2015.02.2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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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이 이른바 '스마트 국경 시스템'을 도입해 비 유럽연합 국가 국민의 지문을 채취하고 얼굴 사진을 찍는 등 국경 통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대부분의 유럽연합 국가들은 그동안 역내 자유 통행을 보장하는 '솅겐조약'에 따라 국경 통제를 하지 않았으나 테러 방지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이같은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유러피언보이스가 보도했습니다.

스마트 국경 시스템은 등록여행자프로그램과 출입국시스템으로 구성된 통제 장비를 적용해 테러 용의자를 가려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국경 통제는 미국, 한국 등 비자면제 협정을 체결한 국가의 국민에게도 적용될 것이라고 유러피언보이스는 전했습니다.

스마트 국경 통제 계획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역내 주요 공항에서 시험적으로 지문 채취 등의 통제 방안을 시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는 9월까지로 예정된 시험 통제 기간 계획에 따르면 지문 채취 등이 의무 사항은 아니며 비 유럽연합 국민은 이를 거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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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 ‘스마트 국경 시스템’ 도입 추진…비EU 국민 지문채취
    • 입력 2015-02-22 18:45:41
    국제
유럽연합이 이른바 '스마트 국경 시스템'을 도입해 비 유럽연합 국가 국민의 지문을 채취하고 얼굴 사진을 찍는 등 국경 통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대부분의 유럽연합 국가들은 그동안 역내 자유 통행을 보장하는 '솅겐조약'에 따라 국경 통제를 하지 않았으나 테러 방지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이같은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유러피언보이스가 보도했습니다. 스마트 국경 시스템은 등록여행자프로그램과 출입국시스템으로 구성된 통제 장비를 적용해 테러 용의자를 가려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국경 통제는 미국, 한국 등 비자면제 협정을 체결한 국가의 국민에게도 적용될 것이라고 유러피언보이스는 전했습니다. 스마트 국경 통제 계획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역내 주요 공항에서 시험적으로 지문 채취 등의 통제 방안을 시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는 9월까지로 예정된 시험 통제 기간 계획에 따르면 지문 채취 등이 의무 사항은 아니며 비 유럽연합 국민은 이를 거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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