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석 9단, 한·중·일 하세배 바둑 준우승

김지석 9단이 2015 CCTV 하세배 한국·중국·일본 바둑쟁탈전 결승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지석 9단은 22일 중국 베이징 산시호텔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중국의 퉈자시 9단에세 202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우승자 퉈자시 9단은 김지석 9단에게 4전 전패 끝에 첫 승리를 거두며 우승상금 80만 위안(약 1억 4천만원)을 가져갔다. 김지석 9단이 받은 준우승 상금은 40만 위안(약 7천만원)이다.

이 대회는 중국 국내기전으로 열리다 지난해부터 한·중·일 초청전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중국의 스웨 9단, 일본의 무라카와 다이스케 9단, 한국의 이세돌 9단이 각각 1∼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