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오키나와현서 미군기지 반대 대규모 시위

입력 2015.02.22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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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현 후텐마 미군 기지의 현내 이전 대상지 헤노코에서 주민 3천 명 이상이 참가한 대규모 항의 집회가 열렸습니다.

후텐마 기지의 현내 이전에 반대하는 집회 참가자들은 정부가 기지 신설 공사의 일환으로 진행중인 해상 작업을 중지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미, 일 양국 정부는 주택가 주변에 위치한 탓에 주민 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한 후텐마 기지를 오키나와 현내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데 지난 1996년 합의했지만, 주민들의 반대 속에 합의 이행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나가 다케시 오키나와 지사는 자신의 행정 집행 권한을 활용해 기지 현내 이전을 저지한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중앙 정부는 기지이전 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양측간의 갈등이 고조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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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오키나와현서 미군기지 반대 대규모 시위
    • 입력 2015-02-22 23:36:13
    국제
일본 오키나와현 후텐마 미군 기지의 현내 이전 대상지 헤노코에서 주민 3천 명 이상이 참가한 대규모 항의 집회가 열렸습니다. 후텐마 기지의 현내 이전에 반대하는 집회 참가자들은 정부가 기지 신설 공사의 일환으로 진행중인 해상 작업을 중지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미, 일 양국 정부는 주택가 주변에 위치한 탓에 주민 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한 후텐마 기지를 오키나와 현내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데 지난 1996년 합의했지만, 주민들의 반대 속에 합의 이행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나가 다케시 오키나와 지사는 자신의 행정 집행 권한을 활용해 기지 현내 이전을 저지한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중앙 정부는 기지이전 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양측간의 갈등이 고조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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