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리비아 주재 이란 대사관저 공격 주장

입력 2015.02.23 (04:03) 수정 2015.02.2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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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니파 무장조직 IS가 리비아 트리폴리의 이란 대사관저를 폭발물로 공격했다고 주장했다고 AFP통신 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트리폴리 외교단지 내 이란 대사관저 외곽 경비초소 부근에서 급조 폭발물 1개가 터진 뒤 다른 1개가 관저를 향해 투척됐습니다.

당시 관저에는 사람이 없었고 경비초소도 비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이란 정부는 리비아 내전으로 대사관을 철수한 상태입니다.

사건 직후 IS와 연관된 트위터 계정에는 "리비아의 칼리파 용사들이 이란 대사관저를 폭탄 2개로 동시에 공격했다"는 글과 사진이 게시됐습니다.

이란 외무부는 관저가 약간 부서졌다면서 리비아가 테러와 극단주의에 공동 대응하려면 각 정파 간 정치적 대화가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IS는 지난달 17일 리비아 주재 알제리 대사관도 폭발물로 공격했다고 자처하는 등 리비아가 이 조직의 북아프리카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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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 리비아 주재 이란 대사관저 공격 주장
    • 입력 2015-02-23 04:03:36
    • 수정2015-02-23 10:07:16
    국제
수니파 무장조직 IS가 리비아 트리폴리의 이란 대사관저를 폭발물로 공격했다고 주장했다고 AFP통신 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트리폴리 외교단지 내 이란 대사관저 외곽 경비초소 부근에서 급조 폭발물 1개가 터진 뒤 다른 1개가 관저를 향해 투척됐습니다.

당시 관저에는 사람이 없었고 경비초소도 비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이란 정부는 리비아 내전으로 대사관을 철수한 상태입니다.

사건 직후 IS와 연관된 트위터 계정에는 "리비아의 칼리파 용사들이 이란 대사관저를 폭탄 2개로 동시에 공격했다"는 글과 사진이 게시됐습니다.

이란 외무부는 관저가 약간 부서졌다면서 리비아가 테러와 극단주의에 공동 대응하려면 각 정파 간 정치적 대화가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IS는 지난달 17일 리비아 주재 알제리 대사관도 폭발물로 공격했다고 자처하는 등 리비아가 이 조직의 북아프리카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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