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치로 ‘꽝’…‘순간 범죄’에 취약한 전면 유리
입력 2015.02.24 (07:18)
수정 2015.02.24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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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미관을 이유로 셔터문을 설치하지 않고 매장 전면을 유리로만 해둔 점포들이 늘고 있는데요, 이런 매장만을 노리는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최근 서울 강서와 양천구 일대 휴대전화 매장에서 고가의 휴대전화 약 1억원 어치가 털렸습니다.
유호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벽 5시, 한 휴대전화 매장입니다.
단 세 번의 충격에 유리문이 깨지고 남성 두 명이 매장 안으로 들이닥칩니다.
판매대 아래서 휴대전화를 쓸어담은 남자들은 순식간에 현장을 떠납니다.
범행엔 불과 44초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김은범(휴대전화 매장 직원) : "최신 핸드폰들만 비싼 핸드폰들만 위주로 해서 가지고 갔어요."
이들은 망치로 이 유리문을 깬 뒤 매장 내부로 손쉽게 들어왔습니다.
이달 들어서만 서울과 경기 일대 9개 매장에서 휴대전화 100여대를 훔쳤는데, 피해 금액은 약 1억원에 달합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4명을 체포하고, 공범 두 명을 쫓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도 10대들이 유리를 깨고 전자담배 가게를 터는 등 전면이 유리로만 된 매장만 골라 순식간에 물건을 훔쳐 달아나는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곽대경(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 "불과 1~2분 사이에 범죄를 저지르고 현장을 벗어난 버리는 경우에는...(경비업체) 출동 요원들이 현장에 도착한다 하더라도 거의 맞닥드리기 어려운게 현실입니다."
방범 셔터를 사용하면, 이런 범죄를 예방할 수 있지만, 매장주들은 이런저런 이유로 꺼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새암(서울 용산구) : "철문을 설치하게 되면... 그만큼 내부공간이 손실이 있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포기하게 된거죠."
전문가들은 방범 셔터 설치가 어려울 경우엔 돌이나 망치로 쉽게 깰 수 없는 강화 유리를 사용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요즘 미관을 이유로 셔터문을 설치하지 않고 매장 전면을 유리로만 해둔 점포들이 늘고 있는데요, 이런 매장만을 노리는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최근 서울 강서와 양천구 일대 휴대전화 매장에서 고가의 휴대전화 약 1억원 어치가 털렸습니다.
유호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벽 5시, 한 휴대전화 매장입니다.
단 세 번의 충격에 유리문이 깨지고 남성 두 명이 매장 안으로 들이닥칩니다.
판매대 아래서 휴대전화를 쓸어담은 남자들은 순식간에 현장을 떠납니다.
범행엔 불과 44초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김은범(휴대전화 매장 직원) : "최신 핸드폰들만 비싼 핸드폰들만 위주로 해서 가지고 갔어요."
이들은 망치로 이 유리문을 깬 뒤 매장 내부로 손쉽게 들어왔습니다.
이달 들어서만 서울과 경기 일대 9개 매장에서 휴대전화 100여대를 훔쳤는데, 피해 금액은 약 1억원에 달합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4명을 체포하고, 공범 두 명을 쫓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도 10대들이 유리를 깨고 전자담배 가게를 터는 등 전면이 유리로만 된 매장만 골라 순식간에 물건을 훔쳐 달아나는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곽대경(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 "불과 1~2분 사이에 범죄를 저지르고 현장을 벗어난 버리는 경우에는...(경비업체) 출동 요원들이 현장에 도착한다 하더라도 거의 맞닥드리기 어려운게 현실입니다."
방범 셔터를 사용하면, 이런 범죄를 예방할 수 있지만, 매장주들은 이런저런 이유로 꺼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새암(서울 용산구) : "철문을 설치하게 되면... 그만큼 내부공간이 손실이 있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포기하게 된거죠."
전문가들은 방범 셔터 설치가 어려울 경우엔 돌이나 망치로 쉽게 깰 수 없는 강화 유리를 사용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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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치로 ‘꽝’…‘순간 범죄’에 취약한 전면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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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2-24 07:20:58
- 수정2015-02-24 12:15:40
![](/data/news/2015/02/24/3024972_140.jpg)
<앵커 멘트>
요즘 미관을 이유로 셔터문을 설치하지 않고 매장 전면을 유리로만 해둔 점포들이 늘고 있는데요, 이런 매장만을 노리는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최근 서울 강서와 양천구 일대 휴대전화 매장에서 고가의 휴대전화 약 1억원 어치가 털렸습니다.
유호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벽 5시, 한 휴대전화 매장입니다.
단 세 번의 충격에 유리문이 깨지고 남성 두 명이 매장 안으로 들이닥칩니다.
판매대 아래서 휴대전화를 쓸어담은 남자들은 순식간에 현장을 떠납니다.
범행엔 불과 44초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김은범(휴대전화 매장 직원) : "최신 핸드폰들만 비싼 핸드폰들만 위주로 해서 가지고 갔어요."
이들은 망치로 이 유리문을 깬 뒤 매장 내부로 손쉽게 들어왔습니다.
이달 들어서만 서울과 경기 일대 9개 매장에서 휴대전화 100여대를 훔쳤는데, 피해 금액은 약 1억원에 달합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4명을 체포하고, 공범 두 명을 쫓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도 10대들이 유리를 깨고 전자담배 가게를 터는 등 전면이 유리로만 된 매장만 골라 순식간에 물건을 훔쳐 달아나는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곽대경(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 "불과 1~2분 사이에 범죄를 저지르고 현장을 벗어난 버리는 경우에는...(경비업체) 출동 요원들이 현장에 도착한다 하더라도 거의 맞닥드리기 어려운게 현실입니다."
방범 셔터를 사용하면, 이런 범죄를 예방할 수 있지만, 매장주들은 이런저런 이유로 꺼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새암(서울 용산구) : "철문을 설치하게 되면... 그만큼 내부공간이 손실이 있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포기하게 된거죠."
전문가들은 방범 셔터 설치가 어려울 경우엔 돌이나 망치로 쉽게 깰 수 없는 강화 유리를 사용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요즘 미관을 이유로 셔터문을 설치하지 않고 매장 전면을 유리로만 해둔 점포들이 늘고 있는데요, 이런 매장만을 노리는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최근 서울 강서와 양천구 일대 휴대전화 매장에서 고가의 휴대전화 약 1억원 어치가 털렸습니다.
유호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벽 5시, 한 휴대전화 매장입니다.
단 세 번의 충격에 유리문이 깨지고 남성 두 명이 매장 안으로 들이닥칩니다.
판매대 아래서 휴대전화를 쓸어담은 남자들은 순식간에 현장을 떠납니다.
범행엔 불과 44초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김은범(휴대전화 매장 직원) : "최신 핸드폰들만 비싼 핸드폰들만 위주로 해서 가지고 갔어요."
이들은 망치로 이 유리문을 깬 뒤 매장 내부로 손쉽게 들어왔습니다.
이달 들어서만 서울과 경기 일대 9개 매장에서 휴대전화 100여대를 훔쳤는데, 피해 금액은 약 1억원에 달합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4명을 체포하고, 공범 두 명을 쫓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도 10대들이 유리를 깨고 전자담배 가게를 터는 등 전면이 유리로만 된 매장만 골라 순식간에 물건을 훔쳐 달아나는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곽대경(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 "불과 1~2분 사이에 범죄를 저지르고 현장을 벗어난 버리는 경우에는...(경비업체) 출동 요원들이 현장에 도착한다 하더라도 거의 맞닥드리기 어려운게 현실입니다."
방범 셔터를 사용하면, 이런 범죄를 예방할 수 있지만, 매장주들은 이런저런 이유로 꺼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새암(서울 용산구) : "철문을 설치하게 되면... 그만큼 내부공간이 손실이 있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포기하게 된거죠."
전문가들은 방범 셔터 설치가 어려울 경우엔 돌이나 망치로 쉽게 깰 수 없는 강화 유리를 사용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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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윤 기자 liv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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