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수납 조언 전문가도 이젠 새 직업으로 ‘우뚝’

입력 2015.02.24 (12:31) 수정 2015.02.24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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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소셜미디어전문가, 도시재생전문가 등 이름도 생소한 직업들 26개가 한국직업사전에 새롭게 등재됐습니다.

이 가운데는 정부에서 일자리를 늘리려는 신직업들도 다수 포함됐습니다.

이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평범한 주부였던 오유진씨, 이제는 단순한 '정리의 달인'이 아니라 어엿한 직업인입니다.

<녹취> "옷을 최대한 네모 반듯하게, 사각으로 접어주시고요."

3년전 정리를 좋아하는 적성을 살려 정리.수납 전문인 민간자격증을 따면서 한달 수백만 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유진(한국정리정돈협회 정리.수납컨설턴트) : "청소하는 아줌마라는 그런 인식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하나의 정리.정돈 자체가 체계화된 시스템이라는 것이라고 많이 인식하고 계신 것 같아요."

오씨와 같은 정리.수납컨설턴트와 함께 빅데이터 전문가, 정밀농업기술자 등 26개 직업이 '한국직업사전'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산림치유지도사, 소셜미디어전문가 등도 기술의 발달과 사회변화 등으로 새롭게 직업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이에따라 지난해 말 현재 우리나라의 총 직업수는 만 1440개가 됐습니다.

<인터뷰> 김동규(한국고용정보원 직업연구센터 부연구원) : "직업적으로 인정이 되어야하고요. 하나는 경제적 수입이 있어야하고 그 다음에 불법이 아니어야하고 지속적으로 주기적으로 일을 할 수 있어야 하는 거죠."

2018년에는 더 다양한 분야의 직군을 넣어 통합 '한국직업사전'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 가운데 산림치유지도사, 임신출산육아코치 등 21개 직업을 이미 새 일자리를 육성하는 직업들로 선정해 앞으로 지원을 늘려나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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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리·수납 조언 전문가도 이젠 새 직업으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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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5-02-24 13: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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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전문가, 도시재생전문가 등 이름도 생소한 직업들 26개가 한국직업사전에 새롭게 등재됐습니다.

이 가운데는 정부에서 일자리를 늘리려는 신직업들도 다수 포함됐습니다.

이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평범한 주부였던 오유진씨, 이제는 단순한 '정리의 달인'이 아니라 어엿한 직업인입니다.

<녹취> "옷을 최대한 네모 반듯하게, 사각으로 접어주시고요."

3년전 정리를 좋아하는 적성을 살려 정리.수납 전문인 민간자격증을 따면서 한달 수백만 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유진(한국정리정돈협회 정리.수납컨설턴트) : "청소하는 아줌마라는 그런 인식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하나의 정리.정돈 자체가 체계화된 시스템이라는 것이라고 많이 인식하고 계신 것 같아요."

오씨와 같은 정리.수납컨설턴트와 함께 빅데이터 전문가, 정밀농업기술자 등 26개 직업이 '한국직업사전'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산림치유지도사, 소셜미디어전문가 등도 기술의 발달과 사회변화 등으로 새롭게 직업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이에따라 지난해 말 현재 우리나라의 총 직업수는 만 1440개가 됐습니다.

<인터뷰> 김동규(한국고용정보원 직업연구센터 부연구원) : "직업적으로 인정이 되어야하고요. 하나는 경제적 수입이 있어야하고 그 다음에 불법이 아니어야하고 지속적으로 주기적으로 일을 할 수 있어야 하는 거죠."

2018년에는 더 다양한 분야의 직군을 넣어 통합 '한국직업사전'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 가운데 산림치유지도사, 임신출산육아코치 등 21개 직업을 이미 새 일자리를 육성하는 직업들로 선정해 앞으로 지원을 늘려나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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