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 전철 전력선 끊겨 1시간 불통

입력 2002.03.1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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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 서울 용산역 구내 전력선 이상으로 지하철 1호선이 1시간 넘게 운행되지 못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김원장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30분 넘게 기다려도 열차는 오지 않았습니다.
뒤늦게 사고로 지하철 운행이 중단됐다는 말을 듣고서야 승객들은 발길을 돌렸습니다.
⊙차옥자(승객): 용산에서 못 들어온다고 그러니까 내려서 노량진에서 이촌동으로 갔다가 이촌동에서 또 나와서 이쪽으로 와서...
⊙기자: 오늘 사고는 오전 9시 10분쯤 서울 용산역 1호선 구내에서 전동차에 전기를 공급하는 급전선이 끊어지면서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인천과 수원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운행하던 모든 1호선 열차가 멈춰섰습니다.
⊙황종철(철도청 서울전기사무소장): 전기 먹은 자리에 시커멓게 먹었잖아요.
왜 이렇게 됐느냐...
외부에서 뭐가 와서 닿았는지 아니면 그 원인은 전기적으로 조사를 해 봐야 아는 거예요.
⊙기자: 긴급 보수반이 투입됐지만 3만볼트의 고압이 흘러 연결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끊어진 급전선은 1시간 10분 만에 다시 연결됐지만 승객들은 극심한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안현수(승객): 지금 9시 30분부터 계속 1시간 넘게 기다려서 오는 거예요.
군입대를 해야 되는데 시간이 촉박해서...
⊙기자: 1m 남짓한 급전선이 끊어지면서 지하철 1호선 40개 역에서 전동차가 멈춰섰지만 철도청은 아직까지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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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역 전철 전력선 끊겨 1시간 불통
    • 입력 2002-03-1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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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 서울 용산역 구내 전력선 이상으로 지하철 1호선이 1시간 넘게 운행되지 못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김원장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30분 넘게 기다려도 열차는 오지 않았습니다. 뒤늦게 사고로 지하철 운행이 중단됐다는 말을 듣고서야 승객들은 발길을 돌렸습니다. ⊙차옥자(승객): 용산에서 못 들어온다고 그러니까 내려서 노량진에서 이촌동으로 갔다가 이촌동에서 또 나와서 이쪽으로 와서... ⊙기자: 오늘 사고는 오전 9시 10분쯤 서울 용산역 1호선 구내에서 전동차에 전기를 공급하는 급전선이 끊어지면서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인천과 수원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운행하던 모든 1호선 열차가 멈춰섰습니다. ⊙황종철(철도청 서울전기사무소장): 전기 먹은 자리에 시커멓게 먹었잖아요. 왜 이렇게 됐느냐... 외부에서 뭐가 와서 닿았는지 아니면 그 원인은 전기적으로 조사를 해 봐야 아는 거예요. ⊙기자: 긴급 보수반이 투입됐지만 3만볼트의 고압이 흘러 연결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끊어진 급전선은 1시간 10분 만에 다시 연결됐지만 승객들은 극심한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안현수(승객): 지금 9시 30분부터 계속 1시간 넘게 기다려서 오는 거예요. 군입대를 해야 되는데 시간이 촉박해서... ⊙기자: 1m 남짓한 급전선이 끊어지면서 지하철 1호선 40개 역에서 전동차가 멈춰섰지만 철도청은 아직까지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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