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LG 첫판 잡았다

입력 2002.03.1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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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애니콜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첫판에서 창원 LG가 외국인 선수 2명이 모두 퇴장당한 상태에서 귀중한 1승을 건졌습니다.
빅스는 경기 막판 센터 아이크를 계속 출전시키지 않는 결정적인 실수를 범했습니다.
정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초반 빅스는 무모할 만큼 집요하게 LG의 백코트를 두드립니다.
LG는 조성원의 돌파로 저항합니다.
빅스의 끈질긴 골밑공략은 4쿼터 들어 위력을 발휘합니다.
빅스는 종료 6분 전, 매덕스를, 4분 전 보위드를 5반칙 퇴장시키는 데 성공합니다.
그러나 무너질 듯하던 LG의 투지는 오히려 이 순간부터 타오르기 시작합니다.
강력한 협력수비로 빅스의 실책을 유도한 뒤 박규연, 조성원의 빠른 공격으로 승기를 잡습니다.
이어서 종료 45초 전, 송영진의 통렬한 사이드 3점포가 터지면서 LG는 기적 같은 승리를 연출합니다. 87:78...
막판 집중력에서 앞선 LG는 적지에서 먼저 1승을 거뒀습니다.
⊙김태환(LG감독): 맥도웰 선수를 우리가 봉쇄하는 데 실패를 해서 다음 2차전에는 저희가 더블팀 디펜스를 해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지금 관망하고 있습니다.
⊙기자: LG는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국내 선수의 힘만으로 1승을 건져올렸습니다.
그 자신감이 모레 열리는 2차전에서 어떻게 표현될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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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LG 첫판 잡았다
    • 입력 2002-03-1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애니콜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첫판에서 창원 LG가 외국인 선수 2명이 모두 퇴장당한 상태에서 귀중한 1승을 건졌습니다. 빅스는 경기 막판 센터 아이크를 계속 출전시키지 않는 결정적인 실수를 범했습니다. 정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초반 빅스는 무모할 만큼 집요하게 LG의 백코트를 두드립니다. LG는 조성원의 돌파로 저항합니다. 빅스의 끈질긴 골밑공략은 4쿼터 들어 위력을 발휘합니다. 빅스는 종료 6분 전, 매덕스를, 4분 전 보위드를 5반칙 퇴장시키는 데 성공합니다. 그러나 무너질 듯하던 LG의 투지는 오히려 이 순간부터 타오르기 시작합니다. 강력한 협력수비로 빅스의 실책을 유도한 뒤 박규연, 조성원의 빠른 공격으로 승기를 잡습니다. 이어서 종료 45초 전, 송영진의 통렬한 사이드 3점포가 터지면서 LG는 기적 같은 승리를 연출합니다. 87:78... 막판 집중력에서 앞선 LG는 적지에서 먼저 1승을 거뒀습니다. ⊙김태환(LG감독): 맥도웰 선수를 우리가 봉쇄하는 데 실패를 해서 다음 2차전에는 저희가 더블팀 디펜스를 해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지금 관망하고 있습니다. ⊙기자: LG는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국내 선수의 힘만으로 1승을 건져올렸습니다. 그 자신감이 모레 열리는 2차전에서 어떻게 표현될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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