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고득점을 노려라

입력 2002.03.19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태권도 국가대표 선발전에 차등점수제가 처음 적용됐습니다.
경기에 박진감은 넘치게 됐지만 체력적인 부담이 커 외국 선수들의 도전이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김완수 기자입니다.
⊙기자: 화려한 기술들이 태권도 국가대표 선발전을 수놓습니다.
차등점수제가 도입돼 고난도 기술에 높은 점수를 주기 때문입니다.
가슴공격은 1점, 얼굴공격은 2점, 상대를 쓰러뜨리면 1점의 보너스까지.
한 번 공격에 최대 3점까지 올릴 수 있어 선수들은 당연히 고난도 기술을 선호합니다.
⊙강지내(용인대 1학년): 발차기가 더 잘 되게 되고 지고 있어도 여유있게 뛸 수 있고...
나아진 것 같아요, 그전보다...
⊙기자: 전체적으로 경기의 박진감이 높아졌습니다.
⊙박현섭(기술심의 위원장): 지금은 3점이나 4점을 딴다 할지라도 역전패 당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선수가 경기를 끝날 때까지 열심히 싸우지 않으면 경기에 패할 수가 있습니다.
⊙기자: 그러나 우리 선수들의 부담은 상대적으로 커졌습니다.
경기 내내 긴장감을 늦출 수 없어 체력적인 부담이 커졌고 체격이 좋은 유럽세의 도전에 세계 최고의 자리를 지키기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무한경쟁시대에 접어든 것입니다.
새로운 경기방식으로 박진감을 더한 국기 태권도가 세계인의 스포츠로 거듭나기 위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완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태권도, 고득점을 노려라
    • 입력 2002-03-1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태권도 국가대표 선발전에 차등점수제가 처음 적용됐습니다. 경기에 박진감은 넘치게 됐지만 체력적인 부담이 커 외국 선수들의 도전이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김완수 기자입니다. ⊙기자: 화려한 기술들이 태권도 국가대표 선발전을 수놓습니다. 차등점수제가 도입돼 고난도 기술에 높은 점수를 주기 때문입니다. 가슴공격은 1점, 얼굴공격은 2점, 상대를 쓰러뜨리면 1점의 보너스까지. 한 번 공격에 최대 3점까지 올릴 수 있어 선수들은 당연히 고난도 기술을 선호합니다. ⊙강지내(용인대 1학년): 발차기가 더 잘 되게 되고 지고 있어도 여유있게 뛸 수 있고... 나아진 것 같아요, 그전보다... ⊙기자: 전체적으로 경기의 박진감이 높아졌습니다. ⊙박현섭(기술심의 위원장): 지금은 3점이나 4점을 딴다 할지라도 역전패 당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선수가 경기를 끝날 때까지 열심히 싸우지 않으면 경기에 패할 수가 있습니다. ⊙기자: 그러나 우리 선수들의 부담은 상대적으로 커졌습니다. 경기 내내 긴장감을 늦출 수 없어 체력적인 부담이 커졌고 체격이 좋은 유럽세의 도전에 세계 최고의 자리를 지키기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무한경쟁시대에 접어든 것입니다. 새로운 경기방식으로 박진감을 더한 국기 태권도가 세계인의 스포츠로 거듭나기 위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완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