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심정지 위험…생명 구한 ‘심폐소생술’

입력 2015.02.25 (19:24) 수정 2015.02.2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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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겨울철엔 추운 날씨 탓에 심정지 환자도 늘어난다고 하는데요.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적절한 심폐소생술을 하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대처법을 김민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구조대가 한 남성을 들것에 싣고 병원으로 이송합니다.

이 남성이 목숨을 구할 수 있었던 건 신속한 응급 처치 덕분이었습니다.

운동을 하다 쓰러지자마자 체육관 직원 문수란 씨가 심폐 소생술을 실시했습니다.

<녹취> 문수란(서울 용산구 시설관리공단) : "하나둘셋넷다섯,이 분이 계속 숨을 쉴 때까지 계속 이걸 해야 한다는 생각밖에..."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배워둔 심폐 소생술이 빛을 발한 겁니다.

<녹취> "가슴 중간뼈와 젖꼭지선이 만나는 여기 가슴뼈 부위를 손꿈치로..."

심폐기능이 정지된 사람이 발견되면, 즉각 깊이 5~6cm가 들어갈 정도로 힘차게 흉부를 지속적으로 압박해야 합니다.

이처럼 응급 환자한테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경우 생존률을 3배 더 높일 수 있습니다.

공공장소에 의무적으로 설치돼 있는 자동 제세동기도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전원 버튼을 누르면 시작되는 음성 안내에 따라 진행하면 됩니다.

<녹취> "전기충격 치료가 필요합니다"

<인터뷰> 안유진(서울 강서소방서) : "흉부압박을 하면서 패치를 붙이고 바로 최단시간 내로 자동제세동기 전원을 켜주시는 게.."

겨울은 심정지 환자 발생률이 약 30%로 사계절 중 가장 높습니다.

기본적인 응급조치법을 익혀 놓으면, 위급한 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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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철 심정지 위험…생명 구한 ‘심폐소생술’
    • 입력 2015-02-25 19:30:15
    • 수정2015-02-26 11:09:44
    뉴스 7
<앵커 멘트>

겨울철엔 추운 날씨 탓에 심정지 환자도 늘어난다고 하는데요.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적절한 심폐소생술을 하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대처법을 김민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구조대가 한 남성을 들것에 싣고 병원으로 이송합니다.

이 남성이 목숨을 구할 수 있었던 건 신속한 응급 처치 덕분이었습니다.

운동을 하다 쓰러지자마자 체육관 직원 문수란 씨가 심폐 소생술을 실시했습니다.

<녹취> 문수란(서울 용산구 시설관리공단) : "하나둘셋넷다섯,이 분이 계속 숨을 쉴 때까지 계속 이걸 해야 한다는 생각밖에..."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배워둔 심폐 소생술이 빛을 발한 겁니다.

<녹취> "가슴 중간뼈와 젖꼭지선이 만나는 여기 가슴뼈 부위를 손꿈치로..."

심폐기능이 정지된 사람이 발견되면, 즉각 깊이 5~6cm가 들어갈 정도로 힘차게 흉부를 지속적으로 압박해야 합니다.

이처럼 응급 환자한테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경우 생존률을 3배 더 높일 수 있습니다.

공공장소에 의무적으로 설치돼 있는 자동 제세동기도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전원 버튼을 누르면 시작되는 음성 안내에 따라 진행하면 됩니다.

<녹취> "전기충격 치료가 필요합니다"

<인터뷰> 안유진(서울 강서소방서) : "흉부압박을 하면서 패치를 붙이고 바로 최단시간 내로 자동제세동기 전원을 켜주시는 게.."

겨울은 심정지 환자 발생률이 약 30%로 사계절 중 가장 높습니다.

기본적인 응급조치법을 익혀 놓으면, 위급한 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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