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미카제 소재 ‘영원의 제로’ 일본 아카데미 8관왕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군 자폭 특공대를 소재로 한 영화 '영원의 제로'가 일본 아카데미상 8관왕을 차지했습니다.

현지시간 어제 도쿄에서 열린 제38회 일본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야마자키 다카시 감독이 연출한 '영원의 제로'가 작품상과 감독상 등 8개 부문에서 수상했습니다.

우익 성향 작가인 햐쿠타 나오키가 쓴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화한 이 작품은 태평양 전쟁 말기 '가미카제'로 불리는 자폭 특공대에 참가한 전투기 조종사의 삶을 그린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