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년 전 그 날의 함성…전국서 “대한 독립 만세”

입력 2015.03.01 (21:03) 수정 2015.03.01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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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96년 전, 3.1 운동 당시의 만세 함성이 오늘 전국에서 재연됐습니다.

순국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렸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대한독립 만세~대한독립 만세~"

96년 전 오늘처럼, 태극기가 도심을 가득 메웠습니다.

어린 학생들도 고사리손으로 태극기를 들고 거리로 나섰습니다.

목청껏 만세를 외치며, 꽃다운 나이에 나라 위해 목숨을 바친 열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립니다.

<인터뷰> 김승준 (중학교 3학년) : "참여하게 된 게 되게 매우 좋다고 생각하고 당시의 기분을 느낄 수 있어서 가슴이 많이 벅찬 거 같아요."

<녹취>" 대한 독립 만세~"

순국선열들의 한과 설움이 깃든 서대문 형무소에도 만세 소리가 메아리쳤습니다.

어린이들은 독립운동에 헌신했던 선열들이 갖은 고초를 겪었던 감옥과 고문실을 보면서 아픈 역사를 배웁니다.

<인터뷰> 홍채연 (초등학교 3학년) : "너무 어둡고 으스스해서 무서웠어요. 조상님들께 감사하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오에 맞춰 종소리가 서른 세 번 울려 퍼집니다.

보신각에 모인 독립유공자 후손과 시민들은 타종 행사를 통해 3.1 만세 운동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96년전 그랬던 것처럼 일제의 압제를 떨치고 일어난 만세운동은 전국 곳곳에서 재연됐습니다.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심을 느끼면서, 독립된 조국의 소중함을 가슴 깊이 새긴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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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6년 전 그 날의 함성…전국서 “대한 독립 만세”
    • 입력 2015-03-01 20:51:03
    • 수정2015-03-01 22:37:21
    뉴스 9
<앵커 멘트>

96년 전, 3.1 운동 당시의 만세 함성이 오늘 전국에서 재연됐습니다.

순국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렸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대한독립 만세~대한독립 만세~"

96년 전 오늘처럼, 태극기가 도심을 가득 메웠습니다.

어린 학생들도 고사리손으로 태극기를 들고 거리로 나섰습니다.

목청껏 만세를 외치며, 꽃다운 나이에 나라 위해 목숨을 바친 열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립니다.

<인터뷰> 김승준 (중학교 3학년) : "참여하게 된 게 되게 매우 좋다고 생각하고 당시의 기분을 느낄 수 있어서 가슴이 많이 벅찬 거 같아요."

<녹취>" 대한 독립 만세~"

순국선열들의 한과 설움이 깃든 서대문 형무소에도 만세 소리가 메아리쳤습니다.

어린이들은 독립운동에 헌신했던 선열들이 갖은 고초를 겪었던 감옥과 고문실을 보면서 아픈 역사를 배웁니다.

<인터뷰> 홍채연 (초등학교 3학년) : "너무 어둡고 으스스해서 무서웠어요. 조상님들께 감사하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오에 맞춰 종소리가 서른 세 번 울려 퍼집니다.

보신각에 모인 독립유공자 후손과 시민들은 타종 행사를 통해 3.1 만세 운동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96년전 그랬던 것처럼 일제의 압제를 떨치고 일어난 만세운동은 전국 곳곳에서 재연됐습니다.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심을 느끼면서, 독립된 조국의 소중함을 가슴 깊이 새긴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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