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동해로 발사

입력 2015.03.02 (12:00) 수정 2015.03.02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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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오늘 오전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상에 발사했습니다.

오늘부터 시작된 한미 연합훈련에 대응하는 무력시위로 보입니다.

서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시각은 오늘 오전 6시 32분부터 41분 사이입니다.

평양 남쪽에 있는 남포에서 동해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미사일은 각각 495km와 493km를 비행했으며, 최고 고도는 134km, 최고 속도는 마하 4.3인 점으로 미뤄 스커드 C 계열로 추정됩니다.

북한이 올해들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달 6일과 8일에 이어 세번 쨉니다.

국방부는 오늘부터 시작된 한미 연합 키리졸브 연습과 독수리 훈련에 대응하는 무력시위의 일환으로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특히, 북한이 한반도 위기상황을 의도적으로 조성해 국론분열을 유도하고 남북관계가 진전되지 않는 책임을 우리측에 전가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습니다.

<녹취>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 : "북한의 위협적인 언동은 한반도 안보에 대한 대단히 심각한 도전이며,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도발적 행위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에 대한 명백한 위반입니다."

국방부는 키 리졸브 훈련이 오는 13일까지, 독수리연습은 다음달 24일까지 계속되는만큼 추가 도발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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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동해로 발사
    • 입력 2015-03-02 12:03:00
    • 수정2015-03-02 12:55:27
    뉴스 12
<앵커 멘트>

북한이 오늘 오전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상에 발사했습니다.

오늘부터 시작된 한미 연합훈련에 대응하는 무력시위로 보입니다.

서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시각은 오늘 오전 6시 32분부터 41분 사이입니다.

평양 남쪽에 있는 남포에서 동해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미사일은 각각 495km와 493km를 비행했으며, 최고 고도는 134km, 최고 속도는 마하 4.3인 점으로 미뤄 스커드 C 계열로 추정됩니다.

북한이 올해들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달 6일과 8일에 이어 세번 쨉니다.

국방부는 오늘부터 시작된 한미 연합 키리졸브 연습과 독수리 훈련에 대응하는 무력시위의 일환으로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특히, 북한이 한반도 위기상황을 의도적으로 조성해 국론분열을 유도하고 남북관계가 진전되지 않는 책임을 우리측에 전가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습니다.

<녹취>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 : "북한의 위협적인 언동은 한반도 안보에 대한 대단히 심각한 도전이며,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도발적 행위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에 대한 명백한 위반입니다."

국방부는 키 리졸브 훈련이 오는 13일까지, 독수리연습은 다음달 24일까지 계속되는만큼 추가 도발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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