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한미훈련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

입력 2015.03.02 (12:02) 수정 2015.03.02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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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오늘부터 시작된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이라며 불세례로 다스리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대북전단이 북쪽으로 날아오면 대포나 미사일로 대응할 수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군 총참모부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오늘부터 시작된 한미연합훈련은 북한 수뇌부를 제거하고 평양을 점령하기 위한 북침 핵전쟁 연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엄중한 사태를 절대로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이며 두고두고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성명은 이어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에 대해 무자비한 불세례로 대응할 것이라면서 육·해·공과 사이버공간 등 모든 타격수단들이 지정받은 목표들을 조준하고 발사전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은 단 한발의 도발 불씨라도 튕긴다면 그 즉시 맞받아 타격한다는 것이 혁명 무력의 기본 입장이라며 사소한 침입에도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대남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대북전단을 실은 풍선이나 무인기가 북한 쪽으로 날아올 경우 조준 격파할 것이며 지난해와 같이 몇 발의 총탄이 아니라 대포나 미사일로 대응할 수도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특히 한미군사훈련이 벌어지는 시기에 전단 살포를 강행하겠다는 것은 전쟁 촉발 행위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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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한미훈련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
    • 입력 2015-03-02 12:03:51
    • 수정2015-03-02 12: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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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오늘부터 시작된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이라며 불세례로 다스리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대북전단이 북쪽으로 날아오면 대포나 미사일로 대응할 수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군 총참모부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오늘부터 시작된 한미연합훈련은 북한 수뇌부를 제거하고 평양을 점령하기 위한 북침 핵전쟁 연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엄중한 사태를 절대로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이며 두고두고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성명은 이어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에 대해 무자비한 불세례로 대응할 것이라면서 육·해·공과 사이버공간 등 모든 타격수단들이 지정받은 목표들을 조준하고 발사전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은 단 한발의 도발 불씨라도 튕긴다면 그 즉시 맞받아 타격한다는 것이 혁명 무력의 기본 입장이라며 사소한 침입에도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대남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대북전단을 실은 풍선이나 무인기가 북한 쪽으로 날아올 경우 조준 격파할 것이며 지난해와 같이 몇 발의 총탄이 아니라 대포나 미사일로 대응할 수도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특히 한미군사훈련이 벌어지는 시기에 전단 살포를 강행하겠다는 것은 전쟁 촉발 행위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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