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인천 ‘4조 원 기업도시’ 투자 논의

입력 2015.03.05 (07:42) 수정 2015.03.0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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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천시와 두바이가 인천 서구 검단지역에 4조원 규모의 기업도시 투자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성사될 경우 지역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지만 실현되기까진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이주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천의 검단 택지개발지구입니다.

2007년 개발이 시작됐지만 지금은 사실상 중단됐습니다.

이 곳을 통째로 기업도시로 만드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개발 주체는 두바이 투자청으로 4조 원을 투자한다는 데 인천시와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인터뷰> 유정복(인천시장) : "두바이의 성공적인 각종 투자청 사업이 인천하고 잘 만나는 의미있는 사업이 앞으로 전개되리라 확신합니다..."

여의도 절반 넓이인 386만 제곱미터의 땅에 정보통신기술,미디어콘텐츠 관련 글로벌 기업과 교육기관 등을 모아 미래형 도시를 건설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입니다.

인천시는 성공할 경우 5만 명의 직접고용 창출과 1조 원의 입주기업 매출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인천시 관계자 : "글로벌기업들을 많이 유치할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문제는 실현가능성입니다.

두바이 투자청은 2008년엔 제주도, 지난해는 파주에 비슷한 사업을 추진하다 접었습니다.

글로벌 기업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송도 경제자유구역 사례도 되짚어 봐야합니다.

인천시는 조만간 두바이 투자청이 인천을 방문해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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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바이, 인천 ‘4조 원 기업도시’ 투자 논의
    • 입력 2015-03-05 07:51:47
    • 수정2015-03-05 08: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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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와 두바이가 인천 서구 검단지역에 4조원 규모의 기업도시 투자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성사될 경우 지역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지만 실현되기까진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이주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천의 검단 택지개발지구입니다.

2007년 개발이 시작됐지만 지금은 사실상 중단됐습니다.

이 곳을 통째로 기업도시로 만드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개발 주체는 두바이 투자청으로 4조 원을 투자한다는 데 인천시와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인터뷰> 유정복(인천시장) : "두바이의 성공적인 각종 투자청 사업이 인천하고 잘 만나는 의미있는 사업이 앞으로 전개되리라 확신합니다..."

여의도 절반 넓이인 386만 제곱미터의 땅에 정보통신기술,미디어콘텐츠 관련 글로벌 기업과 교육기관 등을 모아 미래형 도시를 건설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입니다.

인천시는 성공할 경우 5만 명의 직접고용 창출과 1조 원의 입주기업 매출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인천시 관계자 : "글로벌기업들을 많이 유치할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문제는 실현가능성입니다.

두바이 투자청은 2008년엔 제주도, 지난해는 파주에 비슷한 사업을 추진하다 접었습니다.

글로벌 기업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송도 경제자유구역 사례도 되짚어 봐야합니다.

인천시는 조만간 두바이 투자청이 인천을 방문해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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