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려인이다’ KBS 해외동포상 수상

입력 2015.03.05 (21:46) 수정 2015.03.05 (21: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평생을 한국학과 고려인 이주사 연구에 매진해 온 카자흐스탄 동포 김게르만 교수 등 다섯 명이 제18회 KBS 해외동포상 수상자로 선정돼 오늘 상을 받았습니다.

최문종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고려인 4세인 김게르만 교수는 카자흐스탄의 한국학 연구 1인자입니다.

빡빡한 강의 일정 속에서도, 틈만 나면 문서보관소에서 고려인에 대한 옛 자료를 수집합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저서가 20여 권, 자신의 뿌리를 기록하고, 전하는 일에 평생을 바쳤습니다.

<녹취> 김게르만(카자흐스탄 국립대 교수) : "민족의 것을 복원하고, 그것을 어떻게 다음 세대에 가르쳐야 하는지 그게 중요하죠."

신동문 교수는 무려 12년이나 미국 최고의 의사로 선정됐습니다.

암 환자에게 희망을 주겠다는 꿈으로 암 예방제와 치료제 개발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녹취> 한승주(KBS 해외동포상 심사위원장) : "한민족의 위상을 드높인 것은 물론이고, 현지 사회에서도 크게 존경 받는 훌륭한 분들입니다."

또 중국 충칭시의 임시정부 청사를 철거 위기에서 구한 독립운동가의 후손 이소심 씨.

대학 교수와 화가로서 왕성하게 활동해 온 독일 동포 노은님 씨.

그리고 일본에서 한국민족학교를 세우는 등 한국 문화 전파에 앞장선 왕청일 씨도 해외동포상을 수상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나는 고려인이다’ KBS 해외동포상 수상
    • 입력 2015-03-05 21:47:45
    • 수정2015-03-05 21:51:49
    뉴스 9
<앵커 멘트>

평생을 한국학과 고려인 이주사 연구에 매진해 온 카자흐스탄 동포 김게르만 교수 등 다섯 명이 제18회 KBS 해외동포상 수상자로 선정돼 오늘 상을 받았습니다.

최문종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고려인 4세인 김게르만 교수는 카자흐스탄의 한국학 연구 1인자입니다.

빡빡한 강의 일정 속에서도, 틈만 나면 문서보관소에서 고려인에 대한 옛 자료를 수집합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저서가 20여 권, 자신의 뿌리를 기록하고, 전하는 일에 평생을 바쳤습니다.

<녹취> 김게르만(카자흐스탄 국립대 교수) : "민족의 것을 복원하고, 그것을 어떻게 다음 세대에 가르쳐야 하는지 그게 중요하죠."

신동문 교수는 무려 12년이나 미국 최고의 의사로 선정됐습니다.

암 환자에게 희망을 주겠다는 꿈으로 암 예방제와 치료제 개발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녹취> 한승주(KBS 해외동포상 심사위원장) : "한민족의 위상을 드높인 것은 물론이고, 현지 사회에서도 크게 존경 받는 훌륭한 분들입니다."

또 중국 충칭시의 임시정부 청사를 철거 위기에서 구한 독립운동가의 후손 이소심 씨.

대학 교수와 화가로서 왕성하게 활동해 온 독일 동포 노은님 씨.

그리고 일본에서 한국민족학교를 세우는 등 한국 문화 전파에 앞장선 왕청일 씨도 해외동포상을 수상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