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얼마나 힘든지 이해돼…조속한 쾌유 기원”

입력 2015.03.06 (06:05) 수정 2015.03.06 (07: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입원 중인 리퍼트 주한 미 대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조속한 쾌유를 기원했습니다.

중동 순방 중 피습 사건을 보고 받은 박 대통령은 이번 사건은 한미 동맹에 대한 공격으로,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 현지에서 송창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랍에미리트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입원 중인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와 5분간 전화 통화를 하고 위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고 마음이 매우 아프다고 말했습니다.

또 몇 년 전 비슷한 경험을 한 입장에서 얼마나 힘든지 이해가 된다며 쾌유를 기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이런 폭력 행위는 결코 용납돼선 안되며 신속한 수사를 통해 필요한 조치를 엄정히 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번 사건이 한미 동맹에 부정적 영향이 없도록 미국 정부와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리퍼트 대사는 따뜻한 말씀을 듣게 돼 영광이라고 우리말로 인사하면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한미 동맹이 항상 함께 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사건 발생 30분만인 현지 시간 새벽 3시 13분 리퍼트 대사 피습 사실을 긴급 보고 받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한미동맹에 대한 공격으로 규정했습니다.

<녹취> 주철기(청와대 외교안보수석) : "한미 동맹에 대한 공격으로서 결코 용납될 수 없습니다."

청와대는 긴급 소집된 NSC 상임위원회에서 한미 동맹이 굳건함을 재확인했다면서 범인의 반미 종북 행적 여부와 배후 세력이 있는지 철저히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아부다비에서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박 대통령 “얼마나 힘든지 이해돼…조속한 쾌유 기원”
    • 입력 2015-03-06 06:06:40
    • 수정2015-03-06 07:25:4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입원 중인 리퍼트 주한 미 대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조속한 쾌유를 기원했습니다.

중동 순방 중 피습 사건을 보고 받은 박 대통령은 이번 사건은 한미 동맹에 대한 공격으로,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 현지에서 송창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랍에미리트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입원 중인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와 5분간 전화 통화를 하고 위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고 마음이 매우 아프다고 말했습니다.

또 몇 년 전 비슷한 경험을 한 입장에서 얼마나 힘든지 이해가 된다며 쾌유를 기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이런 폭력 행위는 결코 용납돼선 안되며 신속한 수사를 통해 필요한 조치를 엄정히 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번 사건이 한미 동맹에 부정적 영향이 없도록 미국 정부와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리퍼트 대사는 따뜻한 말씀을 듣게 돼 영광이라고 우리말로 인사하면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한미 동맹이 항상 함께 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사건 발생 30분만인 현지 시간 새벽 3시 13분 리퍼트 대사 피습 사실을 긴급 보고 받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한미동맹에 대한 공격으로 규정했습니다.

<녹취> 주철기(청와대 외교안보수석) : "한미 동맹에 대한 공격으로서 결코 용납될 수 없습니다."

청와대는 긴급 소집된 NSC 상임위원회에서 한미 동맹이 굳건함을 재확인했다면서 범인의 반미 종북 행적 여부와 배후 세력이 있는지 철저히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아부다비에서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