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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에서 만나는 ‘바깥미술’
입력 2015.03.06 (07:41) 수정 2015.03.06 (07:49) 뉴스광장(경인)
<앵커 멘트>
벽도, 조명도 없는 미술 전시관이 있을까요?
자연 그 자체가 전시관이고 또 작품이되는 독특한 미술전시가 있습니다.
북한강변에서 열리고 있는 바깥미술전을 소개합니다.
송명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직은 늦겨울 추위가 매서운 북한강변.
은사시나무 옆 매마른 풀숲에 무언가가 잔뜩 몸을 웅크리고 있습니다.
바람을 삭이며 때를 기다리는 한 무리의 새떼.
자기만의 방식으로 겨울을 이겨냅니다.
<인터뷰> 최운영(작가) : "잠잔다는 것도 일종의 깨어나기 위한 과정이라고 보고, 그것도 살아 있다는 거죠
원래 그 자리에 있었던 듯...
일부러 말을 걸지 않으니 그냥 지나치더라도 야속하지 않습니다.
지천으로 깔린 잣 껍질도 작품이 됩니다.
<인터뷰> 김복순(지역 주민) : "강이 쓸쓸하면서도 겨울이니까, 그 쓸쓸함을 작품이 들어옴으로써 해결해 준것 같아요."
북한강변에서 34년을 이어 온 바깥미술전.
혹독한 계절인 겨울,
그 독특한 풍광은 작가들에게 영감의 원천입니다.
<인터뷰> 김용민(바깥미술회 운영위원장) : "혹독한 계절을 작가가 직접 몸으로 체험하면서, 그런 체험된 영감들이나 창조적 발상들이 작업실에서 하는 작업보다 직접적으로 느끼는 것들이 많은 것 같아요."
자연과 하나된 개성 가득한 작품들이 봄이 오는 북한 강변에 살며시 녹아들었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벽도, 조명도 없는 미술 전시관이 있을까요?
자연 그 자체가 전시관이고 또 작품이되는 독특한 미술전시가 있습니다.
북한강변에서 열리고 있는 바깥미술전을 소개합니다.
송명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직은 늦겨울 추위가 매서운 북한강변.
은사시나무 옆 매마른 풀숲에 무언가가 잔뜩 몸을 웅크리고 있습니다.
바람을 삭이며 때를 기다리는 한 무리의 새떼.
자기만의 방식으로 겨울을 이겨냅니다.
<인터뷰> 최운영(작가) : "잠잔다는 것도 일종의 깨어나기 위한 과정이라고 보고, 그것도 살아 있다는 거죠
원래 그 자리에 있었던 듯...
일부러 말을 걸지 않으니 그냥 지나치더라도 야속하지 않습니다.
지천으로 깔린 잣 껍질도 작품이 됩니다.
<인터뷰> 김복순(지역 주민) : "강이 쓸쓸하면서도 겨울이니까, 그 쓸쓸함을 작품이 들어옴으로써 해결해 준것 같아요."
북한강변에서 34년을 이어 온 바깥미술전.
혹독한 계절인 겨울,
그 독특한 풍광은 작가들에게 영감의 원천입니다.
<인터뷰> 김용민(바깥미술회 운영위원장) : "혹독한 계절을 작가가 직접 몸으로 체험하면서, 그런 체험된 영감들이나 창조적 발상들이 작업실에서 하는 작업보다 직접적으로 느끼는 것들이 많은 것 같아요."
자연과 하나된 개성 가득한 작품들이 봄이 오는 북한 강변에 살며시 녹아들었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 북한강에서 만나는 ‘바깥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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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3-06 07:44:07
- 수정2015-03-06 07:49:57

<앵커 멘트>
벽도, 조명도 없는 미술 전시관이 있을까요?
자연 그 자체가 전시관이고 또 작품이되는 독특한 미술전시가 있습니다.
북한강변에서 열리고 있는 바깥미술전을 소개합니다.
송명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직은 늦겨울 추위가 매서운 북한강변.
은사시나무 옆 매마른 풀숲에 무언가가 잔뜩 몸을 웅크리고 있습니다.
바람을 삭이며 때를 기다리는 한 무리의 새떼.
자기만의 방식으로 겨울을 이겨냅니다.
<인터뷰> 최운영(작가) : "잠잔다는 것도 일종의 깨어나기 위한 과정이라고 보고, 그것도 살아 있다는 거죠
원래 그 자리에 있었던 듯...
일부러 말을 걸지 않으니 그냥 지나치더라도 야속하지 않습니다.
지천으로 깔린 잣 껍질도 작품이 됩니다.
<인터뷰> 김복순(지역 주민) : "강이 쓸쓸하면서도 겨울이니까, 그 쓸쓸함을 작품이 들어옴으로써 해결해 준것 같아요."
북한강변에서 34년을 이어 온 바깥미술전.
혹독한 계절인 겨울,
그 독특한 풍광은 작가들에게 영감의 원천입니다.
<인터뷰> 김용민(바깥미술회 운영위원장) : "혹독한 계절을 작가가 직접 몸으로 체험하면서, 그런 체험된 영감들이나 창조적 발상들이 작업실에서 하는 작업보다 직접적으로 느끼는 것들이 많은 것 같아요."
자연과 하나된 개성 가득한 작품들이 봄이 오는 북한 강변에 살며시 녹아들었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벽도, 조명도 없는 미술 전시관이 있을까요?
자연 그 자체가 전시관이고 또 작품이되는 독특한 미술전시가 있습니다.
북한강변에서 열리고 있는 바깥미술전을 소개합니다.
송명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직은 늦겨울 추위가 매서운 북한강변.
은사시나무 옆 매마른 풀숲에 무언가가 잔뜩 몸을 웅크리고 있습니다.
바람을 삭이며 때를 기다리는 한 무리의 새떼.
자기만의 방식으로 겨울을 이겨냅니다.
<인터뷰> 최운영(작가) : "잠잔다는 것도 일종의 깨어나기 위한 과정이라고 보고, 그것도 살아 있다는 거죠
원래 그 자리에 있었던 듯...
일부러 말을 걸지 않으니 그냥 지나치더라도 야속하지 않습니다.
지천으로 깔린 잣 껍질도 작품이 됩니다.
<인터뷰> 김복순(지역 주민) : "강이 쓸쓸하면서도 겨울이니까, 그 쓸쓸함을 작품이 들어옴으로써 해결해 준것 같아요."
북한강변에서 34년을 이어 온 바깥미술전.
혹독한 계절인 겨울,
그 독특한 풍광은 작가들에게 영감의 원천입니다.
<인터뷰> 김용민(바깥미술회 운영위원장) : "혹독한 계절을 작가가 직접 몸으로 체험하면서, 그런 체험된 영감들이나 창조적 발상들이 작업실에서 하는 작업보다 직접적으로 느끼는 것들이 많은 것 같아요."
자연과 하나된 개성 가득한 작품들이 봄이 오는 북한 강변에 살며시 녹아들었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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