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랍에리미트 정상회담…‘협력 다변화’ 확인

입력 2015.03.06 (12:17) 수정 2015.03.06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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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 정상과 회담을 갖고 원자력 발전과 식품 협력, 보건의료 협력 등을 확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양국 경제 협력을 한 차원 격상시키자고 제안했습니다.

아부다비에서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모하메드 아랍에미리트 왕세제와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두 정상은 양국 협력 분야를 원전, 에너지, 건설 중심에서 식품과 보건의료, 문화 등으로 다각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양국은 정상회담 후 이슬람권 음식인 할랄 식품과 제3국 원전 공동 진출 등 14건의 MOU를 체결했습니다.

양국은 걸프 지역 최초의 한국문화원을 아부다비에 설립해 문화 교류를 확대하고 건강검진센터 협력으로 환자 유치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할랄 식품 MOU를 통해 2018년 천8백조 원 규모로 예상되는 이슬람 먹을거리 시장에 진출하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 "양국이 믿을 수 있는 인증 체계를 공동으로 구축하고 양국 식문화에 맞는 메뉴를 함께 개발한다면 전 세계 식품산업을 선도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이슬람 사원인 그랜드 모스크를 방문하고 아랍에미리트 국부로 추앙받는 자이드 대통령 묘소도 참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에 경제인들의 기여를 평가하면서 앞으로는 제3국 공동 진출을 적극 추진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아부다비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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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아랍에리미트 정상회담…‘협력 다변화’ 확인
    • 입력 2015-03-06 12:19:39
    • 수정2015-03-06 12:5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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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 정상과 회담을 갖고 원자력 발전과 식품 협력, 보건의료 협력 등을 확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양국 경제 협력을 한 차원 격상시키자고 제안했습니다.

아부다비에서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모하메드 아랍에미리트 왕세제와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두 정상은 양국 협력 분야를 원전, 에너지, 건설 중심에서 식품과 보건의료, 문화 등으로 다각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양국은 정상회담 후 이슬람권 음식인 할랄 식품과 제3국 원전 공동 진출 등 14건의 MOU를 체결했습니다.

양국은 걸프 지역 최초의 한국문화원을 아부다비에 설립해 문화 교류를 확대하고 건강검진센터 협력으로 환자 유치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할랄 식품 MOU를 통해 2018년 천8백조 원 규모로 예상되는 이슬람 먹을거리 시장에 진출하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 "양국이 믿을 수 있는 인증 체계를 공동으로 구축하고 양국 식문화에 맞는 메뉴를 함께 개발한다면 전 세계 식품산업을 선도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이슬람 사원인 그랜드 모스크를 방문하고 아랍에미리트 국부로 추앙받는 자이드 대통령 묘소도 참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에 경제인들의 기여를 평가하면서 앞으로는 제3국 공동 진출을 적극 추진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아부다비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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