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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큰 손 50~60대 고객을 잡아라”
입력 2015.03.06 (12:33) 수정 2015.03.06 (12:56) 뉴스 12
<앵커 멘트>
고령화 속에 50-60대들이 소비의 주축으로 당당히 자리잡으면서 문화계에서도 이들을 잡기 위한 아이디어 상품들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뮤지컬 공연장.
일반적으로 평일 공연은 저녁에 열리지만 특이하게 오후에 문을 열었습니다.
최근 부쩍 늘어난 50-60대 관객을 위해서입니다.
실제로 관객 중 절반 이상은 시간 여유가 많은 어르신들입니다.
<인터뷰> 김성희(서울 서초구) "이런 문화생활 즐기는 자체가 좋아요. 우리 나이에 찾아가는 공간 자체가 없잖아요."
인터넷을 즐기는 50-60대를 겨냥해 일반 키보드보다 글자판이 훨씬 큰 이른바 '효도 키보드'도 등장했고, 글자 크기를 키운 '큰글씨 책'도 잇따라 출간되고 있습니다.
일반 책의 글자 크기는 보통 10포인트 정도지만 '큰글씨 책'은 17포인트로 배 가까이 키웠습니다.
어르신들이 책을 읽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한 겁니다.
원래 시력이 약한 사람을 위해 개발됐지만 알음알음으로 소문이 나면서 지난 해에만 3천여 종이 출간됐고 4만여 부 정도가 판매됐습니다.
<인터뷰> 김서윤(출판사 관계자) : "현재까지는 도서관 이용이 많았는데 노인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서 도서관보다는 개인 독자분들의 이용이 더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고령화 속 경제력 있는 50-60대들이 소비의 주축으로 떠오르면서 이들을 향한 문화계의 구애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고령화 속에 50-60대들이 소비의 주축으로 당당히 자리잡으면서 문화계에서도 이들을 잡기 위한 아이디어 상품들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뮤지컬 공연장.
일반적으로 평일 공연은 저녁에 열리지만 특이하게 오후에 문을 열었습니다.
최근 부쩍 늘어난 50-60대 관객을 위해서입니다.
실제로 관객 중 절반 이상은 시간 여유가 많은 어르신들입니다.
<인터뷰> 김성희(서울 서초구) "이런 문화생활 즐기는 자체가 좋아요. 우리 나이에 찾아가는 공간 자체가 없잖아요."
인터넷을 즐기는 50-60대를 겨냥해 일반 키보드보다 글자판이 훨씬 큰 이른바 '효도 키보드'도 등장했고, 글자 크기를 키운 '큰글씨 책'도 잇따라 출간되고 있습니다.
일반 책의 글자 크기는 보통 10포인트 정도지만 '큰글씨 책'은 17포인트로 배 가까이 키웠습니다.
어르신들이 책을 읽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한 겁니다.
원래 시력이 약한 사람을 위해 개발됐지만 알음알음으로 소문이 나면서 지난 해에만 3천여 종이 출간됐고 4만여 부 정도가 판매됐습니다.
<인터뷰> 김서윤(출판사 관계자) : "현재까지는 도서관 이용이 많았는데 노인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서 도서관보다는 개인 독자분들의 이용이 더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고령화 속 경제력 있는 50-60대들이 소비의 주축으로 떠오르면서 이들을 향한 문화계의 구애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 “문화계 큰 손 50~60대 고객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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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3-06 12:35:32
- 수정2015-03-06 12:56:04

<앵커 멘트>
고령화 속에 50-60대들이 소비의 주축으로 당당히 자리잡으면서 문화계에서도 이들을 잡기 위한 아이디어 상품들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뮤지컬 공연장.
일반적으로 평일 공연은 저녁에 열리지만 특이하게 오후에 문을 열었습니다.
최근 부쩍 늘어난 50-60대 관객을 위해서입니다.
실제로 관객 중 절반 이상은 시간 여유가 많은 어르신들입니다.
<인터뷰> 김성희(서울 서초구) "이런 문화생활 즐기는 자체가 좋아요. 우리 나이에 찾아가는 공간 자체가 없잖아요."
인터넷을 즐기는 50-60대를 겨냥해 일반 키보드보다 글자판이 훨씬 큰 이른바 '효도 키보드'도 등장했고, 글자 크기를 키운 '큰글씨 책'도 잇따라 출간되고 있습니다.
일반 책의 글자 크기는 보통 10포인트 정도지만 '큰글씨 책'은 17포인트로 배 가까이 키웠습니다.
어르신들이 책을 읽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한 겁니다.
원래 시력이 약한 사람을 위해 개발됐지만 알음알음으로 소문이 나면서 지난 해에만 3천여 종이 출간됐고 4만여 부 정도가 판매됐습니다.
<인터뷰> 김서윤(출판사 관계자) : "현재까지는 도서관 이용이 많았는데 노인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서 도서관보다는 개인 독자분들의 이용이 더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고령화 속 경제력 있는 50-60대들이 소비의 주축으로 떠오르면서 이들을 향한 문화계의 구애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고령화 속에 50-60대들이 소비의 주축으로 당당히 자리잡으면서 문화계에서도 이들을 잡기 위한 아이디어 상품들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뮤지컬 공연장.
일반적으로 평일 공연은 저녁에 열리지만 특이하게 오후에 문을 열었습니다.
최근 부쩍 늘어난 50-60대 관객을 위해서입니다.
실제로 관객 중 절반 이상은 시간 여유가 많은 어르신들입니다.
<인터뷰> 김성희(서울 서초구) "이런 문화생활 즐기는 자체가 좋아요. 우리 나이에 찾아가는 공간 자체가 없잖아요."
인터넷을 즐기는 50-60대를 겨냥해 일반 키보드보다 글자판이 훨씬 큰 이른바 '효도 키보드'도 등장했고, 글자 크기를 키운 '큰글씨 책'도 잇따라 출간되고 있습니다.
일반 책의 글자 크기는 보통 10포인트 정도지만 '큰글씨 책'은 17포인트로 배 가까이 키웠습니다.
어르신들이 책을 읽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한 겁니다.
원래 시력이 약한 사람을 위해 개발됐지만 알음알음으로 소문이 나면서 지난 해에만 3천여 종이 출간됐고 4만여 부 정도가 판매됐습니다.
<인터뷰> 김서윤(출판사 관계자) : "현재까지는 도서관 이용이 많았는데 노인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서 도서관보다는 개인 독자분들의 이용이 더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고령화 속 경제력 있는 50-60대들이 소비의 주축으로 떠오르면서 이들을 향한 문화계의 구애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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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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