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결혼이주여성 B형·간염골다공증 많아”

입력 2015.03.06 (14:00) 수정 2015.03.06 (15: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탈북여성과 결혼이주여성들이 일반 여성에 비해 B형 간염과 골다공증에 많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순천향대 서울병원 산부인과 이임순 교수팀이 2012년부터 2년 동안 탈북여성과 결혼이주여성 2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B형 간염 항원 양성률은 탈북여성 11.8%, 결혼이주여성 6.7%로 우리나라 여성 평균 양성률 3.7%보다 2배 이상 높았습니다.

또, 탈북여성의 골다공증 비율은 6.3%, 자궁경부암의 원인이 되는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률도 29.1%로 일반 여성의 비율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이임순 교수는 탈북여성과 이주여성들의 문화적 차이를 고려한 의료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통일에 대비한 의료지원 정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탈북·결혼이주여성 B형·간염골다공증 많아”
    • 입력 2015-03-06 14:00:20
    • 수정2015-03-06 15:19:17
    사회
탈북여성과 결혼이주여성들이 일반 여성에 비해 B형 간염과 골다공증에 많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순천향대 서울병원 산부인과 이임순 교수팀이 2012년부터 2년 동안 탈북여성과 결혼이주여성 2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B형 간염 항원 양성률은 탈북여성 11.8%, 결혼이주여성 6.7%로 우리나라 여성 평균 양성률 3.7%보다 2배 이상 높았습니다.

또, 탈북여성의 골다공증 비율은 6.3%, 자궁경부암의 원인이 되는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률도 29.1%로 일반 여성의 비율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이임순 교수는 탈북여성과 이주여성들의 문화적 차이를 고려한 의료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통일에 대비한 의료지원 정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