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성마비 영아 살해하려한 30대 주부 검거

입력 2015.03.06 (17: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뇌성마비 판정을 받은 젖먹이 아들을 숨지게 하려한 혐의로 주부 34살 신 모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신 씨는 오늘 새벽 6시 반쯤 서울 양천구의 한 공원 화장실에서 생후 3개월된 아들 윤 모 군을 세면대에 빠트려 살해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신 씨는 아기를 안고 경찰서를 찾아 실수로 떨어뜨렸다고 허위 신고를 하려다 양심의 가책을 느껴 자수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에 인도된 아기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생명은 건졌지만 위독한 상탭니다.

경찰은 신 씨가 평소 산후 우울증을 겪었다는 주변인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신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뇌성마비 영아 살해하려한 30대 주부 검거
    • 입력 2015-03-06 17:24:17
    사회
서울 양천경찰서는 뇌성마비 판정을 받은 젖먹이 아들을 숨지게 하려한 혐의로 주부 34살 신 모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신 씨는 오늘 새벽 6시 반쯤 서울 양천구의 한 공원 화장실에서 생후 3개월된 아들 윤 모 군을 세면대에 빠트려 살해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신 씨는 아기를 안고 경찰서를 찾아 실수로 떨어뜨렸다고 허위 신고를 하려다 양심의 가책을 느껴 자수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에 인도된 아기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생명은 건졌지만 위독한 상탭니다. 경찰은 신 씨가 평소 산후 우울증을 겪었다는 주변인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신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