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OECD 국가중 여성에 대한 장벽 가장 높아”

입력 2015.03.06 (19:40) 수정 2015.03.06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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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 가운데 여성의 사회 참여나 승진을 가로막는 장벽이 가장 높은 국가는 한국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여성에 대한 차별 정도를 점수화한 '유리천장 지수'를 집계한 결과, 한국은 100점 만점에 25.6점으로 28개 OECD 회원국 가운데 꼴찌를 기록했습니다.

유리천장 지수는 여성의 고등교육 비율과 남녀 임금격차, 여성 기업임원과 국회의원 비율 등 9개 항목을 집계한 지수로 점수가 낮을 수록 여성에 대한 장벽이 높다는 뜻입니다.

28개 국가 평균은 60점으로 한국은 이슬람 국가인 터키보다 4점, 27위인 일본보다는 2점이 낮았습니다.

한국은 다만 무상 의무교육 제도에 힘입어 임금에서 보육비가 차지하는 비중을 평가한 항목에서는 최고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리천장 지수는 공인받은 지수는 아니지만 역시 이코노미스트가 개발한 빅맥 지수처럼 신뢰할 만한 지표로 통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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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OECD 국가중 여성에 대한 장벽 가장 높아”
    • 입력 2015-03-06 19:40:33
    • 수정2015-03-06 22:57:11
    국제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 가운데 여성의 사회 참여나 승진을 가로막는 장벽이 가장 높은 국가는 한국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여성에 대한 차별 정도를 점수화한 '유리천장 지수'를 집계한 결과, 한국은 100점 만점에 25.6점으로 28개 OECD 회원국 가운데 꼴찌를 기록했습니다.

유리천장 지수는 여성의 고등교육 비율과 남녀 임금격차, 여성 기업임원과 국회의원 비율 등 9개 항목을 집계한 지수로 점수가 낮을 수록 여성에 대한 장벽이 높다는 뜻입니다.

28개 국가 평균은 60점으로 한국은 이슬람 국가인 터키보다 4점, 27위인 일본보다는 2점이 낮았습니다.

한국은 다만 무상 의무교육 제도에 힘입어 임금에서 보육비가 차지하는 비중을 평가한 항목에서는 최고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리천장 지수는 공인받은 지수는 아니지만 역시 이코노미스트가 개발한 빅맥 지수처럼 신뢰할 만한 지표로 통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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