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핵심 전력’ 이태양 “올해 느낌 좋아요”

입력 2015.03.08 (09:53) 수정 2015.03.08 (09: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해 한화 이글스의 기대주에서 '마운드의 희망'으로 떠오른 이태양(25)이 새 시즌을 맞아 "느낌이 좋다"며 긍정적인 기운을 누리고 있다.

7일 대전구장에서 만난 이태양은 몸 상태를 묻자 "작년과 비교하면 괜찮다"며 활짝 웃었다.

이태양은 지난 시즌 종료 후 통증이 감지된 팔꿈치를 검진·재활하느라 마무리캠프와 스프링캠프의 모든 훈련 일정을 소화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이태양은 "작년 이맘때는 2군에 있어서 기대도 받지 못했다"고 돌아보면서 "올해는 느낌이 좋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제 이태양은 구단의 기대를 한몸에 받는 핵심 전력으로 성장했다.

지난 시즌 팀이 최하위에 머물며 고전할 때도 7승(10패)을 올리고 평균자책점 5.29과 14차례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고,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해서 금메달도 목에 걸었다.

이같은 활약을 인정받아 1년 사이 연봉도 팀에서 가장 큰 폭(인상률 150%)으로 올랐다.

지난해 한화가 적극적인 자유계약선수(FA) 영입으로 전력을 보강한 것은 이태양을 더욱 성장케 할 전망이다.

FA 큰 손으로 나선 한화는 배영수(34), 송은범(31), 권혁(32)을 영입해 투수진을 탄탄하게 다졌다.

외국인 투수 쉐인 유먼과 미치 탈보트도 각각 롯데 자이언츠,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며 안정감을 인정받은 투수다.

이태양은 "확실히 투수 분위기가 살아나고 재밌다"며 "저절로 보고 배우게 된다"고 말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화 핵심 전력’ 이태양 “올해 느낌 좋아요”
    • 입력 2015-03-08 09:53:40
    • 수정2015-03-08 09:54:10
    연합뉴스
지난해 한화 이글스의 기대주에서 '마운드의 희망'으로 떠오른 이태양(25)이 새 시즌을 맞아 "느낌이 좋다"며 긍정적인 기운을 누리고 있다. 7일 대전구장에서 만난 이태양은 몸 상태를 묻자 "작년과 비교하면 괜찮다"며 활짝 웃었다. 이태양은 지난 시즌 종료 후 통증이 감지된 팔꿈치를 검진·재활하느라 마무리캠프와 스프링캠프의 모든 훈련 일정을 소화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이태양은 "작년 이맘때는 2군에 있어서 기대도 받지 못했다"고 돌아보면서 "올해는 느낌이 좋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제 이태양은 구단의 기대를 한몸에 받는 핵심 전력으로 성장했다. 지난 시즌 팀이 최하위에 머물며 고전할 때도 7승(10패)을 올리고 평균자책점 5.29과 14차례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고,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해서 금메달도 목에 걸었다. 이같은 활약을 인정받아 1년 사이 연봉도 팀에서 가장 큰 폭(인상률 150%)으로 올랐다. 지난해 한화가 적극적인 자유계약선수(FA) 영입으로 전력을 보강한 것은 이태양을 더욱 성장케 할 전망이다. FA 큰 손으로 나선 한화는 배영수(34), 송은범(31), 권혁(32)을 영입해 투수진을 탄탄하게 다졌다. 외국인 투수 쉐인 유먼과 미치 탈보트도 각각 롯데 자이언츠,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며 안정감을 인정받은 투수다. 이태양은 "확실히 투수 분위기가 살아나고 재밌다"며 "저절로 보고 배우게 된다"고 말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