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안읽는 대학생’…학교도서관 대출 3년째 내리막

입력 2015.03.0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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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도서관에서 학생 한 명이 1년간 대출하는 도서 규모가 3년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2014 대학도서관 통계분석 자료집'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대학도서관 4백 16곳의 재학생 1명 당 1년 평균 대출 건수는 7.8권이었습니다.

이는 한 해 전인 2013년 8.7권보다 줄어든 수칩니다.

재학생 1명 당 대출 도서는 2011년 10.3권, 2012년 9.6권으로 3년째 줄어들었습니다.

또 지난해 재학생 10명 가운데 4명 이상은 대학도서관에서 책을 한 권도 빌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대해 전자자료 이용이 늘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국 대학 도서관의 자료구입비 2천 4백 67억 7천만원 가운데 전자자료의 비중은 61%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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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 안읽는 대학생’…학교도서관 대출 3년째 내리막
    • 입력 2015-03-08 09:58:19
    문화
대학도서관에서 학생 한 명이 1년간 대출하는 도서 규모가 3년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2014 대학도서관 통계분석 자료집'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대학도서관 4백 16곳의 재학생 1명 당 1년 평균 대출 건수는 7.8권이었습니다. 이는 한 해 전인 2013년 8.7권보다 줄어든 수칩니다. 재학생 1명 당 대출 도서는 2011년 10.3권, 2012년 9.6권으로 3년째 줄어들었습니다. 또 지난해 재학생 10명 가운데 4명 이상은 대학도서관에서 책을 한 권도 빌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대해 전자자료 이용이 늘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국 대학 도서관의 자료구입비 2천 4백 67억 7천만원 가운데 전자자료의 비중은 61%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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