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장원준, 첫 등판서 2이닝 4실점 ‘뭇매’

입력 2015.03.08 (14:16) 수정 2015.03.09 (07:4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프로야구에서 몸값이 가장 비싼 투수 장원준(30·두산 베어스)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뭇매를 맞았다.

왼손투수 장원준은 8일 경북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시범경기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대결에서 선발 등판, 2이닝 동안 홈런 하나를 포함한 5안타와 볼넷 2개를 내주고 4실점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삼진은 2개를 잡았다.

이날 경기는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다가 지난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로 두산과 4년 총액 84억원에 계약한 장원준이 이적 후 처음 등판한 공식경기다.

1회 선두타자 야마이코 나바로를 볼넷으로 내보낸 장원준은 박한이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병살 처리하고, 박석민은 3루 땅볼로 요리해 큰 위기 없이 이닝을 마쳤다.

하지만 2회 첫 타자 이승엽에게 우월 선제 홈런을 얻어맞고서는 흔들렸다. 이승엽에게 홈런을 허용하고서 구자욱과 박찬도에게도 잇달아 안타를 내주는 등 2회에만 9타자를 상대하며 5안타와 볼넷 하나를 내주며 4실점하고 무너졌다.

장원준은 두산이 0-4로 끌려가던 3회말 수비에서 진야곱으로 교체됐다.

두산이 결국 힘 한 번 못쓰고 0-9로 져 장원준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패전투수가 됐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두산 장원준, 첫 등판서 2이닝 4실점 ‘뭇매’
    • 입력 2015-03-08 14:16:30
    • 수정2015-03-09 07:45:02
    연합뉴스
한국프로야구에서 몸값이 가장 비싼 투수 장원준(30·두산 베어스)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뭇매를 맞았다.

왼손투수 장원준은 8일 경북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시범경기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대결에서 선발 등판, 2이닝 동안 홈런 하나를 포함한 5안타와 볼넷 2개를 내주고 4실점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삼진은 2개를 잡았다.

이날 경기는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다가 지난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로 두산과 4년 총액 84억원에 계약한 장원준이 이적 후 처음 등판한 공식경기다.

1회 선두타자 야마이코 나바로를 볼넷으로 내보낸 장원준은 박한이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병살 처리하고, 박석민은 3루 땅볼로 요리해 큰 위기 없이 이닝을 마쳤다.

하지만 2회 첫 타자 이승엽에게 우월 선제 홈런을 얻어맞고서는 흔들렸다. 이승엽에게 홈런을 허용하고서 구자욱과 박찬도에게도 잇달아 안타를 내주는 등 2회에만 9타자를 상대하며 5안타와 볼넷 하나를 내주며 4실점하고 무너졌다.

장원준은 두산이 0-4로 끌려가던 3회말 수비에서 진야곱으로 교체됐다.

두산이 결국 힘 한 번 못쓰고 0-9로 져 장원준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패전투수가 됐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