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기 실종 1년 “승무원 문제·기체 결함 발견 못해”

입력 2015.03.08 (14:28) 수정 2015.03.08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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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MH370편의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국제조사팀은 기장을 비롯한 승무원의 문제나 중요한 기체 결함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말레이시아 주도의 조사팀은 오늘 MH370편 실종 1년을 맞아 발표한 중간 조사 결과에서 "기장과 부기장 등 승무원의 사회적 고립, 습관·관심 변화나 약물 남용 등의 징후가 없었다"고 밝혔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조사팀은 또, 자하리 아흐마드 샤 기장에게 정신적, 신체적 문제가 없는 것은 물론, 수입과 지출 등 금전 거래도 이상한 점이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실종 여객기의 수중 위치 발신기 건전지가 실종 이전인 2012년 12월에 나간 것으로 조사돼, 여객기 위치 확인도 어려워 졌습니다.

실종 이후 가장 포괄적인 이번 중간 보고서에서 사고 원인을 짐작할 수 있는 내용을 찾기 어려워지면서, 이번 사고의 원인 규명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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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레이기 실종 1년 “승무원 문제·기체 결함 발견 못해”
    • 입력 2015-03-08 14:28:48
    • 수정2015-03-08 19:36:27
    국제
지난해 3월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MH370편의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국제조사팀은 기장을 비롯한 승무원의 문제나 중요한 기체 결함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말레이시아 주도의 조사팀은 오늘 MH370편 실종 1년을 맞아 발표한 중간 조사 결과에서 "기장과 부기장 등 승무원의 사회적 고립, 습관·관심 변화나 약물 남용 등의 징후가 없었다"고 밝혔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조사팀은 또, 자하리 아흐마드 샤 기장에게 정신적, 신체적 문제가 없는 것은 물론, 수입과 지출 등 금전 거래도 이상한 점이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실종 여객기의 수중 위치 발신기 건전지가 실종 이전인 2012년 12월에 나간 것으로 조사돼, 여객기 위치 확인도 어려워 졌습니다.

실종 이후 가장 포괄적인 이번 중간 보고서에서 사고 원인을 짐작할 수 있는 내용을 찾기 어려워지면서, 이번 사고의 원인 규명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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