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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져 가는 ‘동네 서점’ 살립시다!”
입력 2015.03.09 (07:40) 수정 2015.03.09 (08:43)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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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형 서점과 온라인 서점의 물량공세에 밀려 동네서점들의 설 자리는 점차 좁아지고만 있는데요.

서울의 한 자치구에서 위기에 처한 동네서점을 살리기 위해 새 구입 도서들을 모두 동네서점들에서 조달하기로 했습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텅 비어있는 서점.

오가는 사람이라곤 책을 정리하며 시간을 때우는 서점 주인 뿐입니다.

독서인구가 계속 줄자 서고 한 켠에서 책을 빼내고 문구 판매대를 설치했습니다.

하지만 수입이 개선될 기미가 없습니다.

<인터뷰> 주경운(그린문고 대표) : "(학생들이) 들어와서 참고서 사가고 그거 가지고 연명해 왔는데 그마저도 애들이 많이 줄어서..."

지난 2007년 전국 천 오백여 곳에 이르던 이런 소규모 동네서점은 6년만에 절반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같은 기간 물량공세를 앞세운 대형 서점들은 확장세를 보였습니다.

급기야 동네서점을 살리자며 구청이 팔을 걷어부쳤습니다.

동네 도서관 18곳의 책을 모두 동네 서점에서 사기로 했습니다.

대형 업체가 독식했던 최저가 낙찰방식 대신, 수의계약 형식을 택한 겁니다.

동네서점들도 책 바자회 등을 열어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겠다며 화답했습니다.

<인터뷰> 김미주(서초구 주민자치팀장) : "작은도서관들은 매월 책을 구매하기 때문에 작은 양이나마 구에서 구입을 하게 되면 희망이 되지 않을까..."

동네서점 살리기는 서울 서초구와 도봉구, 경기도 의정부시 등 전국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 “쓰러져 가는 ‘동네 서점’ 살립시다!”
    • 입력 2015-03-09 07:43:30
    • 수정2015-03-09 08:4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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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형 서점과 온라인 서점의 물량공세에 밀려 동네서점들의 설 자리는 점차 좁아지고만 있는데요.

서울의 한 자치구에서 위기에 처한 동네서점을 살리기 위해 새 구입 도서들을 모두 동네서점들에서 조달하기로 했습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텅 비어있는 서점.

오가는 사람이라곤 책을 정리하며 시간을 때우는 서점 주인 뿐입니다.

독서인구가 계속 줄자 서고 한 켠에서 책을 빼내고 문구 판매대를 설치했습니다.

하지만 수입이 개선될 기미가 없습니다.

<인터뷰> 주경운(그린문고 대표) : "(학생들이) 들어와서 참고서 사가고 그거 가지고 연명해 왔는데 그마저도 애들이 많이 줄어서..."

지난 2007년 전국 천 오백여 곳에 이르던 이런 소규모 동네서점은 6년만에 절반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같은 기간 물량공세를 앞세운 대형 서점들은 확장세를 보였습니다.

급기야 동네서점을 살리자며 구청이 팔을 걷어부쳤습니다.

동네 도서관 18곳의 책을 모두 동네 서점에서 사기로 했습니다.

대형 업체가 독식했던 최저가 낙찰방식 대신, 수의계약 형식을 택한 겁니다.

동네서점들도 책 바자회 등을 열어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겠다며 화답했습니다.

<인터뷰> 김미주(서초구 주민자치팀장) : "작은도서관들은 매월 책을 구매하기 때문에 작은 양이나마 구에서 구입을 하게 되면 희망이 되지 않을까..."

동네서점 살리기는 서울 서초구와 도봉구, 경기도 의정부시 등 전국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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