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기종 압수 자료 10여 점 ‘이적성’ 확인”
입력 2015.03.09 (10:17)
수정 2015.03.0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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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를 공격한 김기종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경찰이 김 씨 사무실 압수 자료 10여 점에서 '이적성'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찰청 수사본부는 오늘 지난 6일 김기종의 사무실에서 압수한 자료 30점에 대해 외부 감정 기관에 감정을 맡긴 결과, 이 중 10여 건의 자료에 '이적성'이 있다는 결과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적성이 있다고 감정받은 자료 중엔 김정일이 직접 저술한 것으로 알려진 '영화예술론'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또 김씨가 살해에 대한 '고의성'을 갖고 있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사건 발생 당시 현장 목격자 등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김기종이 리퍼트 미 대사를 최소 두 차례, 여러 번 가격한 점과 현장에 갈 때 함께 준비했던 커터칼 대신 위험성이 더 높은 과도를 선택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때 살해에 대한 고의성이 있었다고 판단해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김기종은 사건 당시 절제력을 잃어 범행을 저질렀지만, 미국 대사를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며 살해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경찰청 수사본부는 오늘 지난 6일 김기종의 사무실에서 압수한 자료 30점에 대해 외부 감정 기관에 감정을 맡긴 결과, 이 중 10여 건의 자료에 '이적성'이 있다는 결과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적성이 있다고 감정받은 자료 중엔 김정일이 직접 저술한 것으로 알려진 '영화예술론'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또 김씨가 살해에 대한 '고의성'을 갖고 있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사건 발생 당시 현장 목격자 등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김기종이 리퍼트 미 대사를 최소 두 차례, 여러 번 가격한 점과 현장에 갈 때 함께 준비했던 커터칼 대신 위험성이 더 높은 과도를 선택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때 살해에 대한 고의성이 있었다고 판단해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김기종은 사건 당시 절제력을 잃어 범행을 저질렀지만, 미국 대사를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며 살해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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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김기종 압수 자료 10여 점 ‘이적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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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3-09 10:17:51
- 수정2015-03-09 18:05:17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를 공격한 김기종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경찰이 김 씨 사무실 압수 자료 10여 점에서 '이적성'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찰청 수사본부는 오늘 지난 6일 김기종의 사무실에서 압수한 자료 30점에 대해 외부 감정 기관에 감정을 맡긴 결과, 이 중 10여 건의 자료에 '이적성'이 있다는 결과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적성이 있다고 감정받은 자료 중엔 김정일이 직접 저술한 것으로 알려진 '영화예술론'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또 김씨가 살해에 대한 '고의성'을 갖고 있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사건 발생 당시 현장 목격자 등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김기종이 리퍼트 미 대사를 최소 두 차례, 여러 번 가격한 점과 현장에 갈 때 함께 준비했던 커터칼 대신 위험성이 더 높은 과도를 선택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때 살해에 대한 고의성이 있었다고 판단해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김기종은 사건 당시 절제력을 잃어 범행을 저질렀지만, 미국 대사를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며 살해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경찰청 수사본부는 오늘 지난 6일 김기종의 사무실에서 압수한 자료 30점에 대해 외부 감정 기관에 감정을 맡긴 결과, 이 중 10여 건의 자료에 '이적성'이 있다는 결과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적성이 있다고 감정받은 자료 중엔 김정일이 직접 저술한 것으로 알려진 '영화예술론'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또 김씨가 살해에 대한 '고의성'을 갖고 있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사건 발생 당시 현장 목격자 등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김기종이 리퍼트 미 대사를 최소 두 차례, 여러 번 가격한 점과 현장에 갈 때 함께 준비했던 커터칼 대신 위험성이 더 높은 과도를 선택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때 살해에 대한 고의성이 있었다고 판단해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김기종은 사건 당시 절제력을 잃어 범행을 저질렀지만, 미국 대사를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며 살해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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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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