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층 임대주책 용지 다음 달 공모

입력 2015.03.09 (12:29) 수정 2015.03.09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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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산층을 겨냥한 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인 '뉴스테이'를 기억하십니까 ?

사업 성패를 가늠할 수 있는 1차 부지 공모가 다음달에 실시되는데요, 일부 건설사들은 발빠르게 사업성 검토에 나섰지만, 대형 건설사들은 소극적인 모습입니다.

황진우 기자가 그 이유를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아파트 건설이 한창 진행중인 경기도 위례신도시입니다.

최근 청약 열기가 뜨거웠던 이곳에 기업형 임대주택, 뉴스테이 360가구가 건설될 예정입니다.

LH는 이 지역을 포함해 3천 가구가 들어설 뉴스테이용 부지를 다음달 1차 공모에 내놓을 계획입니다.

<인터뷰> 한병호(부장/LH 금융사업처) : "기업형 임대주택 정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 참여 희망 업체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지역을 우선적으로 선정할 계획입니다."

서울 여의도 등에 설치된 뉴스테이 지원센터에는 상담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태석(뉴스테이 지원센터장) : "센터 개소 이후에 상담 건 수가 200여 건 돼고 있고 지금 꾸준히 계속 상담과 질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제, 대림과 대우,한화와 서희건설은 내부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사업성 검토에 나섰습니다.

반면, 삼성물산과 GS건설 등 정부가 참여를 희망하는 대형 건설사들은 아직 소극적입니다.

아파트 브랜드 가치가 하락하고 임대 관리가 어려운데다 장기간에 걸쳐 비용을 회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최근 분양시장에 훈풍이 부는 만큼 임대 시장에 뛰어들 이유가 줄어든 것도 원인중의 하납니다.

결국 뉴스테이 정책의 성패는 다음달 1차 공모 결과에 달려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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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산층 임대주책 용지 다음 달 공모
    • 입력 2015-03-09 12:31:11
    • 수정2015-03-09 12:5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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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산층을 겨냥한 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인 '뉴스테이'를 기억하십니까 ?

사업 성패를 가늠할 수 있는 1차 부지 공모가 다음달에 실시되는데요, 일부 건설사들은 발빠르게 사업성 검토에 나섰지만, 대형 건설사들은 소극적인 모습입니다.

황진우 기자가 그 이유를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아파트 건설이 한창 진행중인 경기도 위례신도시입니다.

최근 청약 열기가 뜨거웠던 이곳에 기업형 임대주택, 뉴스테이 360가구가 건설될 예정입니다.

LH는 이 지역을 포함해 3천 가구가 들어설 뉴스테이용 부지를 다음달 1차 공모에 내놓을 계획입니다.

<인터뷰> 한병호(부장/LH 금융사업처) : "기업형 임대주택 정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 참여 희망 업체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지역을 우선적으로 선정할 계획입니다."

서울 여의도 등에 설치된 뉴스테이 지원센터에는 상담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태석(뉴스테이 지원센터장) : "센터 개소 이후에 상담 건 수가 200여 건 돼고 있고 지금 꾸준히 계속 상담과 질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제, 대림과 대우,한화와 서희건설은 내부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사업성 검토에 나섰습니다.

반면, 삼성물산과 GS건설 등 정부가 참여를 희망하는 대형 건설사들은 아직 소극적입니다.

아파트 브랜드 가치가 하락하고 임대 관리가 어려운데다 장기간에 걸쳐 비용을 회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최근 분양시장에 훈풍이 부는 만큼 임대 시장에 뛰어들 이유가 줄어든 것도 원인중의 하납니다.

결국 뉴스테이 정책의 성패는 다음달 1차 공모 결과에 달려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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