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서 또 폭탄 투척…경찰 ‘레드셔츠’ 지목

입력 2015.03.0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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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 시내에서 지난달에 이어 이번달에도 또 수류탄이 폭발했습니다.

방콕시 경찰국은 지난 7일 밤 방콕 형사 법원 주차장에 수류탄이 투척됐으며, 현장에서 범인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사건으로 주차장의 일부 기물이 파손됐으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조사결과 탁신 친나왓 전 총리를 지지하는 이른바 '레드셔츠' 운동가들이 사회 불안을 조성하기 위해 범인들을 고용해 폭탄을 투척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레드셔츠 운동 지도자인 체르차이 딴티시리 전 의원은 이번 사건은 최대 레드셔츠 운동 단체인 독재저항민주연합전선과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월 잉락 친나왓 전 총리 탄핵 이후 방콕에서는 지난달 1일 방콕 사얌 광장 전철역 근처에서 소규모 사제 폭발물 2개가 폭발해 2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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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방콕서 또 폭탄 투척…경찰 ‘레드셔츠’ 지목
    • 입력 2015-03-09 13:21:12
    국제
태국 방콕 시내에서 지난달에 이어 이번달에도 또 수류탄이 폭발했습니다. 방콕시 경찰국은 지난 7일 밤 방콕 형사 법원 주차장에 수류탄이 투척됐으며, 현장에서 범인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사건으로 주차장의 일부 기물이 파손됐으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조사결과 탁신 친나왓 전 총리를 지지하는 이른바 '레드셔츠' 운동가들이 사회 불안을 조성하기 위해 범인들을 고용해 폭탄을 투척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레드셔츠 운동 지도자인 체르차이 딴티시리 전 의원은 이번 사건은 최대 레드셔츠 운동 단체인 독재저항민주연합전선과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월 잉락 친나왓 전 총리 탄핵 이후 방콕에서는 지난달 1일 방콕 사얌 광장 전철역 근처에서 소규모 사제 폭발물 2개가 폭발해 2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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