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 탄도미사일 발사, 유엔결의 위반” 서한 보내

북한이 키리졸브 연습을 시작한 지난 2일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정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북한제재위원회에 문제를 제기하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행위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 사실을 전달하고 대응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한미연합군사훈련인 키리졸브 훈련이 시작된 지난 2일, 스커드 계열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었습니다.

유엔은 모든 안보리 대북제재결의에서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발사체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2~3월과 6~7월, 북한이 잇따라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을 때도 북한제재위에 서한을 보낸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