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출생 때 모친 연령, 당뇨병과 연관”

입력 2015.03.09 (14:21) 수정 2015.03.0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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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출생시 연령이 남성의 당뇨병 위험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벨기에 겐트 대학병원은 출생시 어머니의 연령이 15살에서 48살이였던 남성 6백 80여 명을 조사한 결과, 전체적으로는 출생시 어머니의 연령이 많을수록 출생 체중이 높고 공복혈당과 인슐린 저항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머니의 연령에 따라 5살 단위로 4그룹으로 나눈 결과, 어머니의 연령이 30살에서 34살이였던 남성이 공복혈당과 인슐린 저항이 다른 모든 남성에 비해 가장 낮았습니다.

반면 공복혈당과 인슐린저항이 가장 높은 남성은 출생시 어머니의 연령이 25살 이하인 그룹이었습니다.

이는 출생시 어머니의 연령이 자신의 포도당 대사 기능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이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혈압과 혈중 콜레스테롤은 출생시 어머니의 연령과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이 연구결과는 지난 6일 개막된 미국내분비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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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성 출생 때 모친 연령, 당뇨병과 연관”
    • 입력 2015-03-09 14:21:04
    • 수정2015-03-09 17:17:05
    생활·건강
어머니의 출생시 연령이 남성의 당뇨병 위험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벨기에 겐트 대학병원은 출생시 어머니의 연령이 15살에서 48살이였던 남성 6백 80여 명을 조사한 결과, 전체적으로는 출생시 어머니의 연령이 많을수록 출생 체중이 높고 공복혈당과 인슐린 저항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머니의 연령에 따라 5살 단위로 4그룹으로 나눈 결과, 어머니의 연령이 30살에서 34살이였던 남성이 공복혈당과 인슐린 저항이 다른 모든 남성에 비해 가장 낮았습니다.

반면 공복혈당과 인슐린저항이 가장 높은 남성은 출생시 어머니의 연령이 25살 이하인 그룹이었습니다.

이는 출생시 어머니의 연령이 자신의 포도당 대사 기능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이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혈압과 혈중 콜레스테롤은 출생시 어머니의 연령과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이 연구결과는 지난 6일 개막된 미국내분비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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