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리퍼트 대사 병문안…한미동맹 과시

입력 2015.03.09 (17:00) 수정 2015.03.09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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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중동 순방을 마치고 돌아오자마자 입원 중인 리퍼트 대사를 병문안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한미관계가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며 쾌유를 기원했고 리퍼트 대사는 덤으로 얻은 인생을 한미 관계 발전을 위해 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송창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귀국후 곧바로 리퍼트 대사가 입원한 신촌 세브란스 병원으로 이동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리퍼트 대사에게 순방중 피습소식을 듣고 크게 놀랐다며 지난 2006년 자신도 비슷한 일을 당해 더 가슴이 아팠다고 위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자신은 피습이후 인생을 덤으로 생각하고 나라와 국민을 위해 살기로 다짐했다면서, 리퍼트 대사도 한미동맹을 위해 많은 일을 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대사의 의연한 대처에 양국 국민들이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오히려 한미관계가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병상에서 '같이 갑시다'라는 글을 보고 우리 국민들 마음에 울림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리퍼트 대사도 덤으로 얻은 인생을 가족과 한미관계 발전에 쓰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박 대통령을 수술한 의료진의 경험 덕분에 자신의 수술 결과가 더 좋았다면서 대통령에게 많은 빚을 졌다고 인사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돌아오는 기내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번 순방으로 제2의 중동 붐을 일으킬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이번 순방을 다니면서 그것이 참 현실화되고 있는 그런 생각을 많이 받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순방 성과 설명을 위해 여야 대표들과도 만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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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3-09 17:02:03
    • 수정2015-03-09 19:5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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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중동 순방을 마치고 돌아오자마자 입원 중인 리퍼트 대사를 병문안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한미관계가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며 쾌유를 기원했고 리퍼트 대사는 덤으로 얻은 인생을 한미 관계 발전을 위해 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송창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귀국후 곧바로 리퍼트 대사가 입원한 신촌 세브란스 병원으로 이동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리퍼트 대사에게 순방중 피습소식을 듣고 크게 놀랐다며 지난 2006년 자신도 비슷한 일을 당해 더 가슴이 아팠다고 위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자신은 피습이후 인생을 덤으로 생각하고 나라와 국민을 위해 살기로 다짐했다면서, 리퍼트 대사도 한미동맹을 위해 많은 일을 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대사의 의연한 대처에 양국 국민들이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오히려 한미관계가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병상에서 '같이 갑시다'라는 글을 보고 우리 국민들 마음에 울림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리퍼트 대사도 덤으로 얻은 인생을 가족과 한미관계 발전에 쓰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박 대통령을 수술한 의료진의 경험 덕분에 자신의 수술 결과가 더 좋았다면서 대통령에게 많은 빚을 졌다고 인사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돌아오는 기내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번 순방으로 제2의 중동 붐을 일으킬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이번 순방을 다니면서 그것이 참 현실화되고 있는 그런 생각을 많이 받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순방 성과 설명을 위해 여야 대표들과도 만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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