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 “경찰, 공권력 학내 투입·사찰 사과해야”

입력 2015.03.0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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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대와 서강대 재학생 등 대학생 20여 명은 오늘 오후, 서울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의 공권력이 학내에 투입되는 등 학원 사찰이 이뤄지고 있다며 강신명 경찰청장의 공개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학생들은 지난달, 노동자 부당 해고 논란이 일고 있는 마리오 아울렛 회장의 서강대 명예박사 학위 수여 반대 집회 과정에서 경찰력 80여 명이 학내에 투입되고, 성공회대에서는 정보과 소속 경찰이 대학 측에 학생의 개인정보를 묻는 등 사찰이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학생들은 기자회견이 끝난 뒤 전국 120여 개 대학 구성원 천 3백여 명의 서명이 담긴 항의서한을 경찰청에 전달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서강대 진입과 관련해서는 대학 측의 시설 보호 요청이 있었던 사안이고, 성공회대 학생 사찰 의혹과 관련해서는 전혀 아니라고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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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생들 “경찰, 공권력 학내 투입·사찰 사과해야”
    • 입력 2015-03-09 17:43:24
    사회
성공회대와 서강대 재학생 등 대학생 20여 명은 오늘 오후, 서울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의 공권력이 학내에 투입되는 등 학원 사찰이 이뤄지고 있다며 강신명 경찰청장의 공개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학생들은 지난달, 노동자 부당 해고 논란이 일고 있는 마리오 아울렛 회장의 서강대 명예박사 학위 수여 반대 집회 과정에서 경찰력 80여 명이 학내에 투입되고, 성공회대에서는 정보과 소속 경찰이 대학 측에 학생의 개인정보를 묻는 등 사찰이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학생들은 기자회견이 끝난 뒤 전국 120여 개 대학 구성원 천 3백여 명의 서명이 담긴 항의서한을 경찰청에 전달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서강대 진입과 관련해서는 대학 측의 시설 보호 요청이 있었던 사안이고, 성공회대 학생 사찰 의혹과 관련해서는 전혀 아니라고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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