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찾은 메르켈 “독일은 과거와 정면으로 마주했다”

입력 2015.03.09 (22: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일본을 방문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독일은 과거와 정면으로 마주했다"며 일본 아베 정권에 우회적으로 과거사 직시를 조언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이 끝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는 "과거 정리는 전쟁 가해국과 피해국이 화해를 위한 전제"라고 말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또 "독일 총리 입장에서 일본인에게 이웃에 어떻게 대처하라고 조언하는 것은 어렵다"며, "그러나 역사와 경험은 우리에게 평화로운 화해의 수단을 찾을 것을 일러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공동 기자회견에서 메르켈 총리를 '앙겔라'로 부르며 친근함을 보인 아베 총리는 일본과 독일 양국은 자유 민주주의, 인권을 비롯한 기본가치를 공유한다고 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본 찾은 메르켈 “독일은 과거와 정면으로 마주했다”
    • 입력 2015-03-09 22:12:00
    국제
일본을 방문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독일은 과거와 정면으로 마주했다"며 일본 아베 정권에 우회적으로 과거사 직시를 조언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이 끝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는 "과거 정리는 전쟁 가해국과 피해국이 화해를 위한 전제"라고 말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또 "독일 총리 입장에서 일본인에게 이웃에 어떻게 대처하라고 조언하는 것은 어렵다"며, "그러나 역사와 경험은 우리에게 평화로운 화해의 수단을 찾을 것을 일러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공동 기자회견에서 메르켈 총리를 '앙겔라'로 부르며 친근함을 보인 아베 총리는 일본과 독일 양국은 자유 민주주의, 인권을 비롯한 기본가치를 공유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