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동 자산가 살해’ 용의자 체포…5년 전 2층 세입자
입력 2015.03.10 (06:08)
수정 2015.03.1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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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숨진 채 발견된 서울 도곡동 80대 자산가 할머니 살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60대 남성인 용의자의 DNA가 할머니의 목 등에 남아 있던 DNA와 일치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는데 이 남성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25일 서울 도곡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88살 함 모 할머니는 발견 당시 양손이 묶인 상태였고, 목에는 교살 흔적이 남아 있었습니다.
하지만, 범행 당일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집 앞에 CCTV도 없어 경찰은 수사에 난항을 겪어 왔습니다.
사건 발생 열이틀째인 어제 경찰은 60살 정 모 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숨진 함 씨의 손목을 묶은 끈과 목에서 발견한 DNA가 정 씨의 것과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또 함 씨의 집 인근 CCTV에서 정 씨가 찍힌 것도 확인했습니다.
정 씨는 20여 년 전부터 숨진 함 씨와 알고 지낸 사이로, 5년 전까지 8년 동안은 함 씨의 2층 주택에서 세입자로 살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정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추궁하고 있지만 정 씨는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정00(용의자) : "안 죽였여요. 집에는 갔는데 할머니는 없었어요. 날짜를 정확히 기억을 잘 못하겠어요."
자식 없이 혼자 산 함 씨는 매매가 14억 원 상당의 주택과 40평대 아파트를 소유한 자산가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부동산 중개업자 : "젊었을 때는 미용실 하시다가 건강식품 여든 살이 넘어서도 다니면서 그거 팔고, 수입이 되는데도 그렇게 다니시더라고."
경찰은 시신 발견 당시 밥상이 차려져 있던 점 등으로 미루어 면식범의 소행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아 왔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후 정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지난달 숨진 채 발견된 서울 도곡동 80대 자산가 할머니 살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60대 남성인 용의자의 DNA가 할머니의 목 등에 남아 있던 DNA와 일치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는데 이 남성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25일 서울 도곡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88살 함 모 할머니는 발견 당시 양손이 묶인 상태였고, 목에는 교살 흔적이 남아 있었습니다.
하지만, 범행 당일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집 앞에 CCTV도 없어 경찰은 수사에 난항을 겪어 왔습니다.
사건 발생 열이틀째인 어제 경찰은 60살 정 모 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숨진 함 씨의 손목을 묶은 끈과 목에서 발견한 DNA가 정 씨의 것과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또 함 씨의 집 인근 CCTV에서 정 씨가 찍힌 것도 확인했습니다.
정 씨는 20여 년 전부터 숨진 함 씨와 알고 지낸 사이로, 5년 전까지 8년 동안은 함 씨의 2층 주택에서 세입자로 살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정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추궁하고 있지만 정 씨는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정00(용의자) : "안 죽였여요. 집에는 갔는데 할머니는 없었어요. 날짜를 정확히 기억을 잘 못하겠어요."
자식 없이 혼자 산 함 씨는 매매가 14억 원 상당의 주택과 40평대 아파트를 소유한 자산가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부동산 중개업자 : "젊었을 때는 미용실 하시다가 건강식품 여든 살이 넘어서도 다니면서 그거 팔고, 수입이 되는데도 그렇게 다니시더라고."
경찰은 시신 발견 당시 밥상이 차려져 있던 점 등으로 미루어 면식범의 소행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아 왔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후 정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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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곡동 자산가 살해’ 용의자 체포…5년 전 2층 세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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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3-10 06:09:36
- 수정2015-03-10 11:3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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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숨진 채 발견된 서울 도곡동 80대 자산가 할머니 살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60대 남성인 용의자의 DNA가 할머니의 목 등에 남아 있던 DNA와 일치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는데 이 남성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25일 서울 도곡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88살 함 모 할머니는 발견 당시 양손이 묶인 상태였고, 목에는 교살 흔적이 남아 있었습니다.
하지만, 범행 당일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집 앞에 CCTV도 없어 경찰은 수사에 난항을 겪어 왔습니다.
사건 발생 열이틀째인 어제 경찰은 60살 정 모 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숨진 함 씨의 손목을 묶은 끈과 목에서 발견한 DNA가 정 씨의 것과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또 함 씨의 집 인근 CCTV에서 정 씨가 찍힌 것도 확인했습니다.
정 씨는 20여 년 전부터 숨진 함 씨와 알고 지낸 사이로, 5년 전까지 8년 동안은 함 씨의 2층 주택에서 세입자로 살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정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추궁하고 있지만 정 씨는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정00(용의자) : "안 죽였여요. 집에는 갔는데 할머니는 없었어요. 날짜를 정확히 기억을 잘 못하겠어요."
자식 없이 혼자 산 함 씨는 매매가 14억 원 상당의 주택과 40평대 아파트를 소유한 자산가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부동산 중개업자 : "젊었을 때는 미용실 하시다가 건강식품 여든 살이 넘어서도 다니면서 그거 팔고, 수입이 되는데도 그렇게 다니시더라고."
경찰은 시신 발견 당시 밥상이 차려져 있던 점 등으로 미루어 면식범의 소행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아 왔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후 정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지난달 숨진 채 발견된 서울 도곡동 80대 자산가 할머니 살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60대 남성인 용의자의 DNA가 할머니의 목 등에 남아 있던 DNA와 일치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는데 이 남성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25일 서울 도곡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88살 함 모 할머니는 발견 당시 양손이 묶인 상태였고, 목에는 교살 흔적이 남아 있었습니다.
하지만, 범행 당일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집 앞에 CCTV도 없어 경찰은 수사에 난항을 겪어 왔습니다.
사건 발생 열이틀째인 어제 경찰은 60살 정 모 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숨진 함 씨의 손목을 묶은 끈과 목에서 발견한 DNA가 정 씨의 것과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또 함 씨의 집 인근 CCTV에서 정 씨가 찍힌 것도 확인했습니다.
정 씨는 20여 년 전부터 숨진 함 씨와 알고 지낸 사이로, 5년 전까지 8년 동안은 함 씨의 2층 주택에서 세입자로 살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정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추궁하고 있지만 정 씨는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정00(용의자) : "안 죽였여요. 집에는 갔는데 할머니는 없었어요. 날짜를 정확히 기억을 잘 못하겠어요."
자식 없이 혼자 산 함 씨는 매매가 14억 원 상당의 주택과 40평대 아파트를 소유한 자산가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부동산 중개업자 : "젊었을 때는 미용실 하시다가 건강식품 여든 살이 넘어서도 다니면서 그거 팔고, 수입이 되는데도 그렇게 다니시더라고."
경찰은 시신 발견 당시 밥상이 차려져 있던 점 등으로 미루어 면식범의 소행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아 왔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후 정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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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현우 기자 ky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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