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한파주의보…‘꽃샘추위’ 내일까지 계속

입력 2015.03.10 (09:29) 수정 2015.03.1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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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꽃샘추위의 기세가 매섭습니다.

서울에 9년 만에 3월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출근길 전국의 체감온도가 영하 10도 안팎까지 내려갔습니다.

추위는 내일까지 계속되겠습니다.

김민경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아침 출근길.

강하게 몰아치는 찬 바람에 거리는 다시 한겨울로 돌아갔습니다.

두터운 옷차림을 하고 모자까지 눌러썼지만, 영하 10도를 밑도는 꽃샘추위에 몸이 절로 움츠러듭니다.

오늘 아침 서울이 영하 6.9도 등 전국 대부분 지방의 기온이 영하 5도 안팎까지 내려간 데 이어 낮 동안에도 추위가 계속됩니다.

오늘은 한낮 기온도 어제보다 5도에서 10도 가량 낮아, 전국이 2,3도 안팎에 머물겠고, 차가운 바람에 체감온도는 종일 영하권을 맴돌겠습니다.

북서쪽에서 확장해 온 찬 공기가 한반도 부근에 머물고 있던 따뜻한 공기와 뒤섞이며 강한 바람을 만들고 있는 겁니다.

이에따라 서울 등 전국 대부분 지방엔 한파주의보가, 해안 지역엔 강풍주의보가 계속 발효중입니다.

찬 바람이 강하게 부는 데다 건조한 날씨까지 이어지고 있어 시설물 관리와 화재 예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부턴 바람이 차츰 약해지고, 모레 낮 부터는 점차 예년 기온으로 오르며 이번 추위가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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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한파주의보…‘꽃샘추위’ 내일까지 계속
    • 입력 2015-03-10 09:34:09
    • 수정2015-03-10 11:2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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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꽃샘추위의 기세가 매섭습니다.

서울에 9년 만에 3월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출근길 전국의 체감온도가 영하 10도 안팎까지 내려갔습니다.

추위는 내일까지 계속되겠습니다.

김민경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아침 출근길.

강하게 몰아치는 찬 바람에 거리는 다시 한겨울로 돌아갔습니다.

두터운 옷차림을 하고 모자까지 눌러썼지만, 영하 10도를 밑도는 꽃샘추위에 몸이 절로 움츠러듭니다.

오늘 아침 서울이 영하 6.9도 등 전국 대부분 지방의 기온이 영하 5도 안팎까지 내려간 데 이어 낮 동안에도 추위가 계속됩니다.

오늘은 한낮 기온도 어제보다 5도에서 10도 가량 낮아, 전국이 2,3도 안팎에 머물겠고, 차가운 바람에 체감온도는 종일 영하권을 맴돌겠습니다.

북서쪽에서 확장해 온 찬 공기가 한반도 부근에 머물고 있던 따뜻한 공기와 뒤섞이며 강한 바람을 만들고 있는 겁니다.

이에따라 서울 등 전국 대부분 지방엔 한파주의보가, 해안 지역엔 강풍주의보가 계속 발효중입니다.

찬 바람이 강하게 부는 데다 건조한 날씨까지 이어지고 있어 시설물 관리와 화재 예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부턴 바람이 차츰 약해지고, 모레 낮 부터는 점차 예년 기온으로 오르며 이번 추위가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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