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총리 “군 위안부 문제 제대로 해결해야”
입력 2015.03.10 (19:09)
수정 2015.03.1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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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메르켈 독일 총리가 어제 아베 총리에 이어, 오늘은 일본 야당 당수를 만나 종군 위안부 등 역사 문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해외 언론과 전문가들도 침략 역사를 청소하려 한다며 아베 총리의 `역사수정주의'를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메르켈 독일 총리가 오늘, 일본 제1 야당인 민주당 오카다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종군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현재 동아시아의 상황을 고려할때, 한일 관계가 대단히 중요하기 때문에 확실하게 해결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위안부 문제는 한일 협정에 따라 법적으로 모두 종결됐다'고 주장하는 아베 정부에 태도 변화를 촉구한 것입니다.
하지만, 아베 정부는 메르켈 총리의 충고를 외면했습니다.
<인터뷰> 기시다 후미오(일본 외무상) : "어느 나라가 이웃 나라인지 등 상황이 달라 독-일 양국을 단순 비교하는 것은 적당하지 않습니다."
이와 관련해, 독일 언론은 아베 총리가 일본의 전쟁범죄 책임을 씻어내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BBC와 가디언 등 영국 언론도, 메르켈 총리가 일본 방문에서 2차 대전 이후 독일의 화해 노력을 역설했다며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특히, 미국 존스홉킨스대 `데니스 핼핀' 연구원은 아베 정부의 `역사 수정주의'는 일본이 2차대전 피해자라는 잘못된 전제 아래, `종군 위안부'와 `난징대학살'을 부정하고 미국 정부를 `전쟁 범죄자'로 만드려는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메르켈 독일 총리가 어제 아베 총리에 이어, 오늘은 일본 야당 당수를 만나 종군 위안부 등 역사 문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해외 언론과 전문가들도 침략 역사를 청소하려 한다며 아베 총리의 `역사수정주의'를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메르켈 독일 총리가 오늘, 일본 제1 야당인 민주당 오카다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종군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현재 동아시아의 상황을 고려할때, 한일 관계가 대단히 중요하기 때문에 확실하게 해결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위안부 문제는 한일 협정에 따라 법적으로 모두 종결됐다'고 주장하는 아베 정부에 태도 변화를 촉구한 것입니다.
하지만, 아베 정부는 메르켈 총리의 충고를 외면했습니다.
<인터뷰> 기시다 후미오(일본 외무상) : "어느 나라가 이웃 나라인지 등 상황이 달라 독-일 양국을 단순 비교하는 것은 적당하지 않습니다."
이와 관련해, 독일 언론은 아베 총리가 일본의 전쟁범죄 책임을 씻어내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BBC와 가디언 등 영국 언론도, 메르켈 총리가 일본 방문에서 2차 대전 이후 독일의 화해 노력을 역설했다며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특히, 미국 존스홉킨스대 `데니스 핼핀' 연구원은 아베 정부의 `역사 수정주의'는 일본이 2차대전 피해자라는 잘못된 전제 아래, `종군 위안부'와 `난징대학살'을 부정하고 미국 정부를 `전쟁 범죄자'로 만드려는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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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켈 총리 “군 위안부 문제 제대로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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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3-10 19:11:06
- 수정2015-03-10 20: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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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독일 총리가 어제 아베 총리에 이어, 오늘은 일본 야당 당수를 만나 종군 위안부 등 역사 문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해외 언론과 전문가들도 침략 역사를 청소하려 한다며 아베 총리의 `역사수정주의'를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메르켈 독일 총리가 오늘, 일본 제1 야당인 민주당 오카다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종군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현재 동아시아의 상황을 고려할때, 한일 관계가 대단히 중요하기 때문에 확실하게 해결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위안부 문제는 한일 협정에 따라 법적으로 모두 종결됐다'고 주장하는 아베 정부에 태도 변화를 촉구한 것입니다.
하지만, 아베 정부는 메르켈 총리의 충고를 외면했습니다.
<인터뷰> 기시다 후미오(일본 외무상) : "어느 나라가 이웃 나라인지 등 상황이 달라 독-일 양국을 단순 비교하는 것은 적당하지 않습니다."
이와 관련해, 독일 언론은 아베 총리가 일본의 전쟁범죄 책임을 씻어내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BBC와 가디언 등 영국 언론도, 메르켈 총리가 일본 방문에서 2차 대전 이후 독일의 화해 노력을 역설했다며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특히, 미국 존스홉킨스대 `데니스 핼핀' 연구원은 아베 정부의 `역사 수정주의'는 일본이 2차대전 피해자라는 잘못된 전제 아래, `종군 위안부'와 `난징대학살'을 부정하고 미국 정부를 `전쟁 범죄자'로 만드려는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메르켈 독일 총리가 어제 아베 총리에 이어, 오늘은 일본 야당 당수를 만나 종군 위안부 등 역사 문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해외 언론과 전문가들도 침략 역사를 청소하려 한다며 아베 총리의 `역사수정주의'를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메르켈 독일 총리가 오늘, 일본 제1 야당인 민주당 오카다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종군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현재 동아시아의 상황을 고려할때, 한일 관계가 대단히 중요하기 때문에 확실하게 해결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위안부 문제는 한일 협정에 따라 법적으로 모두 종결됐다'고 주장하는 아베 정부에 태도 변화를 촉구한 것입니다.
하지만, 아베 정부는 메르켈 총리의 충고를 외면했습니다.
<인터뷰> 기시다 후미오(일본 외무상) : "어느 나라가 이웃 나라인지 등 상황이 달라 독-일 양국을 단순 비교하는 것은 적당하지 않습니다."
이와 관련해, 독일 언론은 아베 총리가 일본의 전쟁범죄 책임을 씻어내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BBC와 가디언 등 영국 언론도, 메르켈 총리가 일본 방문에서 2차 대전 이후 독일의 화해 노력을 역설했다며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특히, 미국 존스홉킨스대 `데니스 핼핀' 연구원은 아베 정부의 `역사 수정주의'는 일본이 2차대전 피해자라는 잘못된 전제 아래, `종군 위안부'와 `난징대학살'을 부정하고 미국 정부를 `전쟁 범죄자'로 만드려는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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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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