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끈하고 재밌는 K리그!…관중몰이 ‘꿈틀’

<앵커 멘트>

올시즌 확 달리진 K리그가 개막전부터 구름관중이 몰려들어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40대 스타 감독들의 데뷔와 치어리더 등 다양한 마케팅이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따스한 봄기운과 함께 힘찬 기지개를 편 프로축구 K리그.

40대 스타 감독들이 대거 돌아온 축구장은 팬들로 북적거렸습니다.

<인터뷰> 김수라(울산 팬 숍 매니저) : "이번에는 조금 더 관심이 많아지고 그래서, 작년 개막전 매출에 비해서 20%정도 상승한 것 같고요."

실제 1라운드 개막 6경기에 무려 8만 3천 871명이 몰려들었습니다.

실관중 집계가 시작된 2012년 이후 한 경기 평균 만 3천 979명으로 개막전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인기 구단인 수원과 울산이 공짜표를 없앴는데도 관중이 늘어난 건 K리그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졌단 뜻입니다.

<인터뷰> 엄노을(울산 치어리더) : "앞으로 축구장 오시면 저희 치어리더들과 함께 흥겹고 신나는 응원 함께 할 수 있으니까 많이 놀러와 주세요."

닥공 시리즈의 완결판을 노리는 전북과 일본에서 성공하고 돌아온 윤정환 감독의 울산이 흥행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신욱(울산 공격수) : "올해 K리그는 좀더 많은 골이 나올거 같고, 화끈한 경기가 펼쳐질 것 같습니다. 더 멋진 경기로 우승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양한 컨텐츠와 재밌는 이야기거리로 돌아온 K리그!

개막 첫 주의 상승세와 함께 부활의 날갯짓을 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