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무의촌 노인 돌보는 의사들

입력 2015.03.11 (12:48) 수정 2015.03.1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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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에서는 저출산 고령화로 의료기관이 없는 산간 지역이 늘고 있습니다.

이런 곳을 돌며 노인들을 돌보는 의사들이 있습니다.

<리포트>

니가타현 '아가마치', 65살 이상 노인이 43%나 됩니다.

이 마을 집회소는 한 달에 한번, 노인들로 붐빕니다.

자원봉사 의사들이 무의촌을 돌며 무료로 진료를 해주기 때문입니다

의사인 아베 씨는 동료들과 함께 이런 산간지역 22곳에 임시 진료소를 열고 노인들을 진찰합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은 직접 집으로 찾아가기도 합니다.

아베 씨는 30년 전부터 이런 의료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는데요.

30년 전 마지막 임종을 지킨 한 환자의 말이 이런 봉사활동을 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인터뷰> 아베 마사히로(의사) : "제 손을 잡고 '선생님 고마워요.'라고 말한 뒤 숨을 거두었는데 매우 인상적이었죠."

또, 다른 의사들과 함께 질병 예방을 위한 출장 강좌도 시작했습니다.

이런 노력 덕분에 지역 병원의 장기 입원 환자가 예전보다 크게 줄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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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무의촌 노인 돌보는 의사들
    • 입력 2015-03-11 12:50:09
    • 수정2015-03-11 20:18:32
    뉴스 12
<앵커 멘트>

일본에서는 저출산 고령화로 의료기관이 없는 산간 지역이 늘고 있습니다.

이런 곳을 돌며 노인들을 돌보는 의사들이 있습니다.

<리포트>

니가타현 '아가마치', 65살 이상 노인이 43%나 됩니다.

이 마을 집회소는 한 달에 한번, 노인들로 붐빕니다.

자원봉사 의사들이 무의촌을 돌며 무료로 진료를 해주기 때문입니다

의사인 아베 씨는 동료들과 함께 이런 산간지역 22곳에 임시 진료소를 열고 노인들을 진찰합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은 직접 집으로 찾아가기도 합니다.

아베 씨는 30년 전부터 이런 의료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는데요.

30년 전 마지막 임종을 지킨 한 환자의 말이 이런 봉사활동을 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인터뷰> 아베 마사히로(의사) : "제 손을 잡고 '선생님 고마워요.'라고 말한 뒤 숨을 거두었는데 매우 인상적이었죠."

또, 다른 의사들과 함께 질병 예방을 위한 출장 강좌도 시작했습니다.

이런 노력 덕분에 지역 병원의 장기 입원 환자가 예전보다 크게 줄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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