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외교 사절 경호 대폭 강화

입력 2015.03.11 (23:10) 수정 2015.03.11 (23: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리퍼트 미국 대사 피습 사건을 계기로 주한 외교사절 경호가 크게 강화됩니다.

사건 직후, 경호 요청을 해온 8개 나라 대사들이 상시 경호 대상에 포함됐고, 요청이 없더라도 위험 징후가 있다면 경찰이 배치될 예정입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피습 사건 당시, 리퍼트 대사는 경찰의 요인 보호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미 대사관 측의 경호 요청도 없었습니다.

경찰이 이번 사건을 계기로 주한 외교사절 경호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강신명(경찰청장) : "외국 공관 등 시설 위주 보호에서 나아가서 외교관의 신변 보호까지 경호.경비 대상으로 확대해서..."

1차 대상은 사건 직후, 경호 요청을 해 온 미국과 일본, 이스라엘 등 8개 나라 대사들입니다.

리퍼트 대사 부부에게는 이미 외빈경호대 7명이 배치돼 24시간 근접 경호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일본 대사의 외부 활동에도 근접 경호 요원이 배치됐습니다.

특히 중국과 러시아 등 경호를 요청하지 않은 나라 대사들도 위험 징후를 자체 판단해 경호 시스템을 적용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함께 전국 273개 외교시설 경계를 강화하고, 경찰 고정 배치 시설도 기존 13곳에서 지방 영사관 등 24곳으로 늘렸습니다.

<녹취> 진영(국회 안전행정위원장) : "주한 외교 사절의 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신변보호 강화 대책을 마련하고 국민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국민안전처도 경찰.국가정보원 등과 함께 테러 대응 시스템을 재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주한 외교 사절 경호 대폭 강화
    • 입력 2015-03-11 23:16:20
    • 수정2015-03-11 23:57:27
    뉴스라인 W
<앵커 멘트>

리퍼트 미국 대사 피습 사건을 계기로 주한 외교사절 경호가 크게 강화됩니다.

사건 직후, 경호 요청을 해온 8개 나라 대사들이 상시 경호 대상에 포함됐고, 요청이 없더라도 위험 징후가 있다면 경찰이 배치될 예정입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피습 사건 당시, 리퍼트 대사는 경찰의 요인 보호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미 대사관 측의 경호 요청도 없었습니다.

경찰이 이번 사건을 계기로 주한 외교사절 경호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강신명(경찰청장) : "외국 공관 등 시설 위주 보호에서 나아가서 외교관의 신변 보호까지 경호.경비 대상으로 확대해서..."

1차 대상은 사건 직후, 경호 요청을 해 온 미국과 일본, 이스라엘 등 8개 나라 대사들입니다.

리퍼트 대사 부부에게는 이미 외빈경호대 7명이 배치돼 24시간 근접 경호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일본 대사의 외부 활동에도 근접 경호 요원이 배치됐습니다.

특히 중국과 러시아 등 경호를 요청하지 않은 나라 대사들도 위험 징후를 자체 판단해 경호 시스템을 적용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함께 전국 273개 외교시설 경계를 강화하고, 경찰 고정 배치 시설도 기존 13곳에서 지방 영사관 등 24곳으로 늘렸습니다.

<녹취> 진영(국회 안전행정위원장) : "주한 외교 사절의 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신변보호 강화 대책을 마련하고 국민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국민안전처도 경찰.국가정보원 등과 함께 테러 대응 시스템을 재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