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도 무인기에 관심…국방·치안에 이용

입력 2015.03.12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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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지역에서도 무인기(드론)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브라질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정부는 최근 무인기 생산 계획을 세우고 초기 투자액으로 2억3천800만 달러를 책정했다.

아르헨티나 국방부는 과학기술 장비를 생산하는 공기업인 INVAP와 무인기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INVAP는 지난해 10월 발사한 자체 개발 정지궤도 통신위성 '아르사트-1'을 설계한 회사다.

이 위성의 발사에 성공하면서 아르헨티나는 미국과 러시아, 중국, 일본, 이스라엘, 인도, 유로존에 이어 세계 8번째로 정지궤도 통신위성을 자체 개발한 국가가 됐다.

아르헨티나 국방부는 12∼20시간 비행할 수 있는 무인기를 생산해 주로 해군의 작전에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남미에서 무인기를 가장 먼저 사용하기 시작한 국가는 브라질이다.

브라질군과 연방 경찰은 2년여 전부터 아마존 열대우림을 포함한 내륙 국경지역과 대서양 연안 경계, 산불 등 자연재해 감시 활동에 무인기를 이용하고 있다.

2014년 월드컵 축구대회 때는 본선 경기가 열린 12개 도시의 치안 활동에 이스라엘제 무인기가 사용됐다.

브라질 정부는 지난 2013년부터 국방부와 항공기 제조업체 '엠브라에르', 이스라엘 군수업체 '엘비트 시스템'과 무인기 공동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브라질 정부는 무인기 생산 능력이 갖춰지면 남미 인접국에 판매를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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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미도 무인기에 관심…국방·치안에 이용
    • 입력 2015-03-12 02:12:12
    연합뉴스
남미 지역에서도 무인기(드론)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브라질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정부는 최근 무인기 생산 계획을 세우고 초기 투자액으로 2억3천800만 달러를 책정했다. 아르헨티나 국방부는 과학기술 장비를 생산하는 공기업인 INVAP와 무인기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INVAP는 지난해 10월 발사한 자체 개발 정지궤도 통신위성 '아르사트-1'을 설계한 회사다. 이 위성의 발사에 성공하면서 아르헨티나는 미국과 러시아, 중국, 일본, 이스라엘, 인도, 유로존에 이어 세계 8번째로 정지궤도 통신위성을 자체 개발한 국가가 됐다. 아르헨티나 국방부는 12∼20시간 비행할 수 있는 무인기를 생산해 주로 해군의 작전에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남미에서 무인기를 가장 먼저 사용하기 시작한 국가는 브라질이다. 브라질군과 연방 경찰은 2년여 전부터 아마존 열대우림을 포함한 내륙 국경지역과 대서양 연안 경계, 산불 등 자연재해 감시 활동에 무인기를 이용하고 있다. 2014년 월드컵 축구대회 때는 본선 경기가 열린 12개 도시의 치안 활동에 이스라엘제 무인기가 사용됐다. 브라질 정부는 지난 2013년부터 국방부와 항공기 제조업체 '엠브라에르', 이스라엘 군수업체 '엘비트 시스템'과 무인기 공동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브라질 정부는 무인기 생산 능력이 갖춰지면 남미 인접국에 판매를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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